라가르드 IMF총재, 美 ‘재정절벽’ 위험 경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국제통화기금 총재는 미국 여야 지도부에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협상 타결을 촉구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재정절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세계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재정절벽'은 미국의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이 합의하지 않을 경우 내년 1월부터 증세와 재정지출 감축이 자동적으로 시행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라가르드 IMF 총재는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2% 하락하면 멕시코와 중국의 경제가 1% 하락한다며 세계경제의 20%를 차지하는 미국이 재정절벽의 타격을 입게 된다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