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美서 ‘자선공연’…오바마 앞 ‘말춤’

입력 2012.12.10 (22:35) 수정 2012.12.1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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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미 노래로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싸이가 미국의 대표적인 연말 자선공연에 참석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가족들도 함께 했는데 대통령의 말춤은 볼 수 없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표적인 미국의 연말 자선공연인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이 언론 등의 남다른 주목을 받으며 열렸습니다.

강남 스타일로 세계적 스타가 된 가수 싸이가 공연했고 오바마 대통령도 참석했습니다.

가수 싸이가 예전에 선동적인 반미 노래를 부른 사실이 알려지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참석을 놓고 한때 논란이 일었지만 대통령은 가족과 함께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오바마(대통령)

백악관은 이번 공연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자선기금 모금 행사이고 대통령의 참석이 관례인만큼 공연자를 둘러싼 논란에는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초 기대됐던 오바마 대통령의 말춤 시범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싸이가 자신의 반미 노래에 대해 후회하며 사과한다고 밝혔지만 미국내 일각의 부정적 여론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공연 관람이 싸이의 반미 노래를 둘러싼 미국내 논란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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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 美서 ‘자선공연’…오바마 앞 ‘말춤’
    • 입력 2012-12-10 22:37:20
    • 수정2012-12-10 22: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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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미 노래로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싸이가 미국의 대표적인 연말 자선공연에 참석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가족들도 함께 했는데 대통령의 말춤은 볼 수 없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표적인 미국의 연말 자선공연인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이 언론 등의 남다른 주목을 받으며 열렸습니다. 강남 스타일로 세계적 스타가 된 가수 싸이가 공연했고 오바마 대통령도 참석했습니다. 가수 싸이가 예전에 선동적인 반미 노래를 부른 사실이 알려지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참석을 놓고 한때 논란이 일었지만 대통령은 가족과 함께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오바마(대통령) 백악관은 이번 공연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자선기금 모금 행사이고 대통령의 참석이 관례인만큼 공연자를 둘러싼 논란에는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초 기대됐던 오바마 대통령의 말춤 시범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싸이가 자신의 반미 노래에 대해 후회하며 사과한다고 밝혔지만 미국내 일각의 부정적 여론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공연 관람이 싸이의 반미 노래를 둘러싼 미국내 논란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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