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신화 거미손’ 이운재 은퇴 선언

입력 2012.12.12 (06:26) 수정 2012.12.12 (12: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프로축구 전남의 이운재 골키퍼가 재계약 불발 이후 고민을 거듭하다 현역 은퇴를 결심했습니다.

손기성 기잡니다.

<리포트>

한일 월드컵 스페인전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4강 신화를 이끈 이운재.

2006년 독일 월드컵까지 대표팀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습니다.

역대 A매치 132경기에 출전해 골키퍼론 유일하게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하지만, 2007년 아시안컵에서 음주파동을 겪으면서. 선수생활 최대의 고비를 맞기도 했습니다.

이후 절치부심한 이운재는 2008년 k리그에서 수원삼성의 우승과 MVP를 차지하며 부활했습니다.

역대 K리그 통산 410경기에 출전해 425실점으로 평균실점 1.04의 준수한 기록을 남기고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올해도 33경기에서 38실점을 기록해 전남의 강등권 탈출에 힘을 보탰지만 체중조절 실패와 경기력 저하 등으로 은퇴를 선택했습니다.

<녹취> 하석주(전남 드래곤즈 감독) : "은퇴 시점도 이 시점이 가장 좋지 않나. 앞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데 앞으로 가는 길에 잘 되길 선배로서 바라는 입장입니다."

이운재는 오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에 대한 심정을 밝힐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4강 신화 거미손’ 이운재 은퇴 선언
    • 입력 2012-12-12 06:48:43
    • 수정2012-12-12 12:58:0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프로축구 전남의 이운재 골키퍼가 재계약 불발 이후 고민을 거듭하다 현역 은퇴를 결심했습니다. 손기성 기잡니다. <리포트> 한일 월드컵 스페인전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4강 신화를 이끈 이운재. 2006년 독일 월드컵까지 대표팀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습니다. 역대 A매치 132경기에 출전해 골키퍼론 유일하게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하지만, 2007년 아시안컵에서 음주파동을 겪으면서. 선수생활 최대의 고비를 맞기도 했습니다. 이후 절치부심한 이운재는 2008년 k리그에서 수원삼성의 우승과 MVP를 차지하며 부활했습니다. 역대 K리그 통산 410경기에 출전해 425실점으로 평균실점 1.04의 준수한 기록을 남기고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올해도 33경기에서 38실점을 기록해 전남의 강등권 탈출에 힘을 보탰지만 체중조절 실패와 경기력 저하 등으로 은퇴를 선택했습니다. <녹취> 하석주(전남 드래곤즈 감독) : "은퇴 시점도 이 시점이 가장 좋지 않나. 앞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데 앞으로 가는 길에 잘 되길 선배로서 바라는 입장입니다." 이운재는 오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에 대한 심정을 밝힐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