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대단원 막 내려

입력 2012.12.12 (07:20) 수정 2012.12.12 (09: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올해 수교 20주년을 맞아 한국과 중국 양국에선 우의를 다지는 행사들이 참 많이 열렸는데, 지난밤엔 '한중우호교류의 해' 폐막 공연이 성대하게 펼쳐졌습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을 대표하는 베이징의 전통 오페라, 경극은 배우들의 화려한 의상과 짙은 화장이 큰 볼거리입니다

얼굴에 칠한 물감의 색과 선으로 인물의 성격을 표현합니다.

이어 춤과 소리를 절묘하게 조화시킨 우리 측 공연이 무대에 오릅니다.

소리꾼 박애리와 발레리나 김주원이 효녀 심청의 이야기를 엮어냈고 조류 인플루엔자 같은 무거운 주제도 우리 젊은이들의 해학 넘치는 창작소리극으로 재탄생합니다.

<인터뷰> 양팡(베이징 시민) : "수교 20년 폐막식을 보고 싶었고 한국의 우수한 공연 기법도 배웠으면 합니다"

'한중우호교류의 해'를 마감하는 폐막 공연엔 두나라의 주요인사와 베이징 시민- 그리고 교민 등 천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녹취> 최광식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양국 국민이 서로 더욱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지난 8월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수교 20주년 공식 리셉션때는 시진핑 총서기가 깜짝 참석하는 등 우리 측에 최고의 예를 갖춰주기도 했습니다.

수교 40주년을 맞은 중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은 것과는 대조적으로 한-중 양국의 교류와 협력은 북한변수에도 불구하고 최상의 성적을 거두었다는 평가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대단원 막 내려
    • 입력 2012-12-12 07:23:12
    • 수정2012-12-12 09:50:26
    뉴스광장
<앵커 멘트>

올해 수교 20주년을 맞아 한국과 중국 양국에선 우의를 다지는 행사들이 참 많이 열렸는데, 지난밤엔 '한중우호교류의 해' 폐막 공연이 성대하게 펼쳐졌습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을 대표하는 베이징의 전통 오페라, 경극은 배우들의 화려한 의상과 짙은 화장이 큰 볼거리입니다

얼굴에 칠한 물감의 색과 선으로 인물의 성격을 표현합니다.

이어 춤과 소리를 절묘하게 조화시킨 우리 측 공연이 무대에 오릅니다.

소리꾼 박애리와 발레리나 김주원이 효녀 심청의 이야기를 엮어냈고 조류 인플루엔자 같은 무거운 주제도 우리 젊은이들의 해학 넘치는 창작소리극으로 재탄생합니다.

<인터뷰> 양팡(베이징 시민) : "수교 20년 폐막식을 보고 싶었고 한국의 우수한 공연 기법도 배웠으면 합니다"

'한중우호교류의 해'를 마감하는 폐막 공연엔 두나라의 주요인사와 베이징 시민- 그리고 교민 등 천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녹취> 최광식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양국 국민이 서로 더욱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지난 8월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수교 20주년 공식 리셉션때는 시진핑 총서기가 깜짝 참석하는 등 우리 측에 최고의 예를 갖춰주기도 했습니다.

수교 40주년을 맞은 중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은 것과는 대조적으로 한-중 양국의 교류와 협력은 북한변수에도 불구하고 최상의 성적을 거두었다는 평가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