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충전] 겨울철 빼기 힘든 ‘군살 관리법’
입력 2012.12.12 (08:18)
수정 2012.12.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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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춥다보니 밖에 나갈 때 이 옷 저 옷 많이 껴입으실텐데요.
이럴 때 여자들 고민이 하나 더 늘어난다죠?
니트나 외투같이 두툼한 옷 입으면 몸이 좀 부하고 둔해 보이잖아요.
여기에 가뜩이나 군살 있으면 더 신경 쓰이는데요.
이 군살이 팔뚝이나 옆구리 같이 꼭 찌는 곳만 찌는데요.
양영은 기자, 겨울철 군살 다이어트법, 오늘 부위별로 알려주신다고요.
<기자 멘트>
눈에 안 보인다고 실제로 없는 건 아니죠.
말씀하신대로 오늘은 부위별 군살 퇴치법 알아볼텐데요.
여자라면 특히 공감이 갈 부분입니다.
여러분 팔뚝, 옆구리, 허벅지 살을 각각 시폰, 머핀, 승마 살이라고 부른다는 거 아시나요?
이름은 앙증 맞지만 사실은 너무 고민스러워서 붙인 이름이랍니다.
자, 지금부터 일어나서 한 번 따라해보시면서 시청하시면 어떨까요?
<리포트>
겨울이지만 오히려 더 열심히 운동중인 주부들, 평소 건강 관리 차원이기도 하지만, 겨울을 이용해 탄탄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선데요.
<녹취> “복부, 복부...”
하지만 아무리 뛰고, 흔들고, 몸을 움직여도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걱정거리가 있습니다.
<녹취> “옆구리 살이요. 이거 봐요. 이거 빨리 빼고 싶어요.”
<녹취> “옆구리 살도 고민, 팔뚝 살도 고민...”
<녹취> “주부들이 다 알듯이 뱃살...”
얼핏 보기엔 잘 모르겠는데요.
<녹취> “힘주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공통 고민 군살 3총사, 이름하여 머핀 살, 승마 살, 시폰 살인데요.
몸매를 망가뜨리는 주범이지만 살 찌긴 쉽고 빼긴 너무나 어렵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녹취> “어디 가시는 길이세요?”
<인터뷰> 김영임(서울시 장안동) : “살 때문에 고민이 되어 도움 좀 받으러 왔어요. 여기에. 두꺼운 옷을 입어서 그렇지 옷 속에는 말 못할 살들이 정말 많답니다.”
외투로 살을 가려야만 한다는 김영임 주부가 찾은 사람은 다이어트 파워 블로거 김단아 주부인데요.
한 눈에 봐도 건강해보이죠?
<인터뷰> 김단아(다이어트 파워 블로거) : “여섯 살, 일곱 살 연년생 두 아이의 엄마이자, 주부입니다.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이 접목된 저만의 운동으로 예쁜 몸을 만들어 유지하고 있습니다.”
두 여성이 갑자기 웃음이 터진 이유, 넘치는 옆구리 살이 발각됐기 때문인데요.
<녹취> “(옆구리 살을 빼려) 노력해 봤거든요. 운동 안 한 게 아니에요. 제가 노력해서 이 정도에요. 그래도 옆구리 살은 잘 안 빠져요.”
그렇다면 김단아 주부는 옆구리살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요?
<녹취> “보통 옆구리를 요즘은 머핀 살이라고 하거든요. 머핀 모양처럼 볼록해서 머핀 살인데, 보기 흉한 머핀 살들을 확 날려 버리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자, 한 번 따라해볼까요? 먼저 손가락 세 개를 잡은 후, 손을 올리고, 팔꿈치와 무릎이 닿도록 올렸다 내립니다.
상하 동작을 마치면, 좌우 동작으로 응용할 수도 있는데요.
<녹취> “(오른쪽 팔꿈치와 무릎이) 붙을 때는 왼쪽 라인이 펴져야 하고요. (오른쪽 무릎이) 내려갈 때는 팔을 반대로 꺾으면서 오른쪽 라인이 펴지는 거예요.”
간단해서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효과는? 조금만 해도 땀이 날 정도인데요.
<녹취> “(옆구리 근육이) 많이 땅겨요. 이 동작 정말 힘들다. 땀나려고 하는데요. (효과) 안 보여요? 지금 옆구리 살이 다 빠지고 없어요.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녹취> “팔뚝 살 날려 버려~”
이번에는 시폰 케이크처럼 부드럽고 푹신하다 해서 불리는 시폰 살! 바로 팔뚝 살 퇴치법 알아봅니다.
운동을 해도 잘 빠지지 않는데다, 처지기까지 해서 더 얄미운 부위죠.
<녹취> “팔뚝 살 빠지라고 꾹꾹 주무르는 중이에요.”
팔뚝 살 빼기! 그 시작은 어깨에서 손끝까지 일자로 곧게 펴는 겁니다.
<인터뷰> 신순임(에어로빅 강사) : “아령을 쥐었다는 느낌으로 주먹을 앞쪽으로 당기겠습니다. 팔을 뒤로 쭉, 뒷 근육이 땅기도록 팔을 펼칩니다.”
역시 동작이 쉽다고 방심하면 금물인데요.
<녹취> “이때 주의사항은 어깨에 힘을 빼고, 팔 높이가 어깨선을 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기엔 간단해 보이지만, 제대로 된 자세로 해보면 결코 만만치 않은데요.
<인터뷰> 최은희(경기도 남양주시) : “동작은 따라 하기 되게 쉬운데 계속 힘을 주고 움직여야 하니까 팔이 너무 아파요.”
근육에 긴장과 이완을 반복하다보니 힘은 들지만, 그렇다고 멈출 수는 없겠죠?
<녹취> “올 여름엔 민소매 입을 거예요.”
<녹취> “날씬해져라!”
운동을 하고 힘을 쓰고 난 후에는 기분도 좋아집니다.
<녹취> “탄탄해 지는 느낌. 내가 완전히 몸짱이 된 느낌...”
여럿이 하면 더 좋고요.
<녹취> “팔뚝 살 신나게 날려버리자.”
<녹취> “스트레스도 날아가라.”
마지막 고민은 허벅지의 승마살인데요.
<인터뷰> 김경진(헬스 트레이너) : “선천적으로 동양 여성이 서양 여성에 비해 하체 부위에 지방분해를 억제하는 알파-2 수용체가 굉장히 많아요. (허벅지 살로 인해) 마치 승마바지를 입은 듯한 체형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벅지 살 빼기, 첫 번째 동작! 허벅지 안쪽에 공을 끼우고 앉았다 일어서면 되는데요.
공 대신 베개나 쿠션을 끼워도 좋습니다.
<녹취> “허리를 편 상태를 유지하고 엉덩이를 뒤로 빼서 체중이 뒤꿈치에 실리도록 하고, 엉덩이와 무릎 높이를 일치시킵니다.”
두 번째 동작은 앉아서 하는 동작인데요.
의자에 앉은 채 허벅지 사이에 끼운 공을 조였다 풀기만 하면 동작 끝!
<녹취> “10초씩 3번만 긴장을 유지하더라도 허벅지가 덜덜 떨릴 정도로 강도가 있는 운동입니다.”
누워서 하는 동작도 있습니다.
공을 다리에 낀 채 다리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겁니다.
이 때 주의점이 있는데요.
<인터뷰> 김경진(트레이너) : “(다리를 내리는 동작에서) 다리가 땅에 닿으면 긴장이 풀어지기 때문에 땅에 닿기 직전까지만 내렸다가 다시 올려야 합니다.”
빼기 어렵다는 군살 세 가지, 옆구리, 허벅지, 팔뚝 살.
기초 대사량이 높아지는 겨울을 잘 이용하면 실은 다이어트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데요.
작은 동작이지만 꾸준히 해서 건강도 챙기고 몸매도 더 예뻐지세요.
춥다보니 밖에 나갈 때 이 옷 저 옷 많이 껴입으실텐데요.
이럴 때 여자들 고민이 하나 더 늘어난다죠?
니트나 외투같이 두툼한 옷 입으면 몸이 좀 부하고 둔해 보이잖아요.
여기에 가뜩이나 군살 있으면 더 신경 쓰이는데요.
이 군살이 팔뚝이나 옆구리 같이 꼭 찌는 곳만 찌는데요.
양영은 기자, 겨울철 군살 다이어트법, 오늘 부위별로 알려주신다고요.
<기자 멘트>
눈에 안 보인다고 실제로 없는 건 아니죠.
말씀하신대로 오늘은 부위별 군살 퇴치법 알아볼텐데요.
여자라면 특히 공감이 갈 부분입니다.
여러분 팔뚝, 옆구리, 허벅지 살을 각각 시폰, 머핀, 승마 살이라고 부른다는 거 아시나요?
이름은 앙증 맞지만 사실은 너무 고민스러워서 붙인 이름이랍니다.
자, 지금부터 일어나서 한 번 따라해보시면서 시청하시면 어떨까요?
<리포트>
겨울이지만 오히려 더 열심히 운동중인 주부들, 평소 건강 관리 차원이기도 하지만, 겨울을 이용해 탄탄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선데요.
<녹취> “복부, 복부...”
하지만 아무리 뛰고, 흔들고, 몸을 움직여도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걱정거리가 있습니다.
<녹취> “옆구리 살이요. 이거 봐요. 이거 빨리 빼고 싶어요.”
<녹취> “옆구리 살도 고민, 팔뚝 살도 고민...”
<녹취> “주부들이 다 알듯이 뱃살...”
얼핏 보기엔 잘 모르겠는데요.
<녹취> “힘주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공통 고민 군살 3총사, 이름하여 머핀 살, 승마 살, 시폰 살인데요.
몸매를 망가뜨리는 주범이지만 살 찌긴 쉽고 빼긴 너무나 어렵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녹취> “어디 가시는 길이세요?”
<인터뷰> 김영임(서울시 장안동) : “살 때문에 고민이 되어 도움 좀 받으러 왔어요. 여기에. 두꺼운 옷을 입어서 그렇지 옷 속에는 말 못할 살들이 정말 많답니다.”
외투로 살을 가려야만 한다는 김영임 주부가 찾은 사람은 다이어트 파워 블로거 김단아 주부인데요.
한 눈에 봐도 건강해보이죠?
<인터뷰> 김단아(다이어트 파워 블로거) : “여섯 살, 일곱 살 연년생 두 아이의 엄마이자, 주부입니다.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이 접목된 저만의 운동으로 예쁜 몸을 만들어 유지하고 있습니다.”
두 여성이 갑자기 웃음이 터진 이유, 넘치는 옆구리 살이 발각됐기 때문인데요.
<녹취> “(옆구리 살을 빼려) 노력해 봤거든요. 운동 안 한 게 아니에요. 제가 노력해서 이 정도에요. 그래도 옆구리 살은 잘 안 빠져요.”
그렇다면 김단아 주부는 옆구리살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요?
<녹취> “보통 옆구리를 요즘은 머핀 살이라고 하거든요. 머핀 모양처럼 볼록해서 머핀 살인데, 보기 흉한 머핀 살들을 확 날려 버리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자, 한 번 따라해볼까요? 먼저 손가락 세 개를 잡은 후, 손을 올리고, 팔꿈치와 무릎이 닿도록 올렸다 내립니다.
상하 동작을 마치면, 좌우 동작으로 응용할 수도 있는데요.
<녹취> “(오른쪽 팔꿈치와 무릎이) 붙을 때는 왼쪽 라인이 펴져야 하고요. (오른쪽 무릎이) 내려갈 때는 팔을 반대로 꺾으면서 오른쪽 라인이 펴지는 거예요.”
간단해서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효과는? 조금만 해도 땀이 날 정도인데요.
<녹취> “(옆구리 근육이) 많이 땅겨요. 이 동작 정말 힘들다. 땀나려고 하는데요. (효과) 안 보여요? 지금 옆구리 살이 다 빠지고 없어요.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녹취> “팔뚝 살 날려 버려~”
이번에는 시폰 케이크처럼 부드럽고 푹신하다 해서 불리는 시폰 살! 바로 팔뚝 살 퇴치법 알아봅니다.
운동을 해도 잘 빠지지 않는데다, 처지기까지 해서 더 얄미운 부위죠.
<녹취> “팔뚝 살 빠지라고 꾹꾹 주무르는 중이에요.”
팔뚝 살 빼기! 그 시작은 어깨에서 손끝까지 일자로 곧게 펴는 겁니다.
<인터뷰> 신순임(에어로빅 강사) : “아령을 쥐었다는 느낌으로 주먹을 앞쪽으로 당기겠습니다. 팔을 뒤로 쭉, 뒷 근육이 땅기도록 팔을 펼칩니다.”
역시 동작이 쉽다고 방심하면 금물인데요.
<녹취> “이때 주의사항은 어깨에 힘을 빼고, 팔 높이가 어깨선을 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기엔 간단해 보이지만, 제대로 된 자세로 해보면 결코 만만치 않은데요.
<인터뷰> 최은희(경기도 남양주시) : “동작은 따라 하기 되게 쉬운데 계속 힘을 주고 움직여야 하니까 팔이 너무 아파요.”
근육에 긴장과 이완을 반복하다보니 힘은 들지만, 그렇다고 멈출 수는 없겠죠?
<녹취> “올 여름엔 민소매 입을 거예요.”
<녹취> “날씬해져라!”
운동을 하고 힘을 쓰고 난 후에는 기분도 좋아집니다.
<녹취> “탄탄해 지는 느낌. 내가 완전히 몸짱이 된 느낌...”
여럿이 하면 더 좋고요.
<녹취> “팔뚝 살 신나게 날려버리자.”
<녹취> “스트레스도 날아가라.”
마지막 고민은 허벅지의 승마살인데요.
<인터뷰> 김경진(헬스 트레이너) : “선천적으로 동양 여성이 서양 여성에 비해 하체 부위에 지방분해를 억제하는 알파-2 수용체가 굉장히 많아요. (허벅지 살로 인해) 마치 승마바지를 입은 듯한 체형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벅지 살 빼기, 첫 번째 동작! 허벅지 안쪽에 공을 끼우고 앉았다 일어서면 되는데요.
공 대신 베개나 쿠션을 끼워도 좋습니다.
<녹취> “허리를 편 상태를 유지하고 엉덩이를 뒤로 빼서 체중이 뒤꿈치에 실리도록 하고, 엉덩이와 무릎 높이를 일치시킵니다.”
두 번째 동작은 앉아서 하는 동작인데요.
의자에 앉은 채 허벅지 사이에 끼운 공을 조였다 풀기만 하면 동작 끝!
<녹취> “10초씩 3번만 긴장을 유지하더라도 허벅지가 덜덜 떨릴 정도로 강도가 있는 운동입니다.”
누워서 하는 동작도 있습니다.
공을 다리에 낀 채 다리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겁니다.
이 때 주의점이 있는데요.
<인터뷰> 김경진(트레이너) : “(다리를 내리는 동작에서) 다리가 땅에 닿으면 긴장이 풀어지기 때문에 땅에 닿기 직전까지만 내렸다가 다시 올려야 합니다.”
빼기 어렵다는 군살 세 가지, 옆구리, 허벅지, 팔뚝 살.
기초 대사량이 높아지는 겨울을 잘 이용하면 실은 다이어트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데요.
작은 동작이지만 꾸준히 해서 건강도 챙기고 몸매도 더 예뻐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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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충전] 겨울철 빼기 힘든 ‘군살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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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12 08:20:30
- 수정2012-12-12 10:40:23
<앵커 멘트>
춥다보니 밖에 나갈 때 이 옷 저 옷 많이 껴입으실텐데요.
이럴 때 여자들 고민이 하나 더 늘어난다죠?
니트나 외투같이 두툼한 옷 입으면 몸이 좀 부하고 둔해 보이잖아요.
여기에 가뜩이나 군살 있으면 더 신경 쓰이는데요.
이 군살이 팔뚝이나 옆구리 같이 꼭 찌는 곳만 찌는데요.
양영은 기자, 겨울철 군살 다이어트법, 오늘 부위별로 알려주신다고요.
<기자 멘트>
눈에 안 보인다고 실제로 없는 건 아니죠.
말씀하신대로 오늘은 부위별 군살 퇴치법 알아볼텐데요.
여자라면 특히 공감이 갈 부분입니다.
여러분 팔뚝, 옆구리, 허벅지 살을 각각 시폰, 머핀, 승마 살이라고 부른다는 거 아시나요?
이름은 앙증 맞지만 사실은 너무 고민스러워서 붙인 이름이랍니다.
자, 지금부터 일어나서 한 번 따라해보시면서 시청하시면 어떨까요?
<리포트>
겨울이지만 오히려 더 열심히 운동중인 주부들, 평소 건강 관리 차원이기도 하지만, 겨울을 이용해 탄탄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선데요.
<녹취> “복부, 복부...”
하지만 아무리 뛰고, 흔들고, 몸을 움직여도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걱정거리가 있습니다.
<녹취> “옆구리 살이요. 이거 봐요. 이거 빨리 빼고 싶어요.”
<녹취> “옆구리 살도 고민, 팔뚝 살도 고민...”
<녹취> “주부들이 다 알듯이 뱃살...”
얼핏 보기엔 잘 모르겠는데요.
<녹취> “힘주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공통 고민 군살 3총사, 이름하여 머핀 살, 승마 살, 시폰 살인데요.
몸매를 망가뜨리는 주범이지만 살 찌긴 쉽고 빼긴 너무나 어렵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녹취> “어디 가시는 길이세요?”
<인터뷰> 김영임(서울시 장안동) : “살 때문에 고민이 되어 도움 좀 받으러 왔어요. 여기에. 두꺼운 옷을 입어서 그렇지 옷 속에는 말 못할 살들이 정말 많답니다.”
외투로 살을 가려야만 한다는 김영임 주부가 찾은 사람은 다이어트 파워 블로거 김단아 주부인데요.
한 눈에 봐도 건강해보이죠?
<인터뷰> 김단아(다이어트 파워 블로거) : “여섯 살, 일곱 살 연년생 두 아이의 엄마이자, 주부입니다.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이 접목된 저만의 운동으로 예쁜 몸을 만들어 유지하고 있습니다.”
두 여성이 갑자기 웃음이 터진 이유, 넘치는 옆구리 살이 발각됐기 때문인데요.
<녹취> “(옆구리 살을 빼려) 노력해 봤거든요. 운동 안 한 게 아니에요. 제가 노력해서 이 정도에요. 그래도 옆구리 살은 잘 안 빠져요.”
그렇다면 김단아 주부는 옆구리살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요?
<녹취> “보통 옆구리를 요즘은 머핀 살이라고 하거든요. 머핀 모양처럼 볼록해서 머핀 살인데, 보기 흉한 머핀 살들을 확 날려 버리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자, 한 번 따라해볼까요? 먼저 손가락 세 개를 잡은 후, 손을 올리고, 팔꿈치와 무릎이 닿도록 올렸다 내립니다.
상하 동작을 마치면, 좌우 동작으로 응용할 수도 있는데요.
<녹취> “(오른쪽 팔꿈치와 무릎이) 붙을 때는 왼쪽 라인이 펴져야 하고요. (오른쪽 무릎이) 내려갈 때는 팔을 반대로 꺾으면서 오른쪽 라인이 펴지는 거예요.”
간단해서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효과는? 조금만 해도 땀이 날 정도인데요.
<녹취> “(옆구리 근육이) 많이 땅겨요. 이 동작 정말 힘들다. 땀나려고 하는데요. (효과) 안 보여요? 지금 옆구리 살이 다 빠지고 없어요.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녹취> “팔뚝 살 날려 버려~”
이번에는 시폰 케이크처럼 부드럽고 푹신하다 해서 불리는 시폰 살! 바로 팔뚝 살 퇴치법 알아봅니다.
운동을 해도 잘 빠지지 않는데다, 처지기까지 해서 더 얄미운 부위죠.
<녹취> “팔뚝 살 빠지라고 꾹꾹 주무르는 중이에요.”
팔뚝 살 빼기! 그 시작은 어깨에서 손끝까지 일자로 곧게 펴는 겁니다.
<인터뷰> 신순임(에어로빅 강사) : “아령을 쥐었다는 느낌으로 주먹을 앞쪽으로 당기겠습니다. 팔을 뒤로 쭉, 뒷 근육이 땅기도록 팔을 펼칩니다.”
역시 동작이 쉽다고 방심하면 금물인데요.
<녹취> “이때 주의사항은 어깨에 힘을 빼고, 팔 높이가 어깨선을 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기엔 간단해 보이지만, 제대로 된 자세로 해보면 결코 만만치 않은데요.
<인터뷰> 최은희(경기도 남양주시) : “동작은 따라 하기 되게 쉬운데 계속 힘을 주고 움직여야 하니까 팔이 너무 아파요.”
근육에 긴장과 이완을 반복하다보니 힘은 들지만, 그렇다고 멈출 수는 없겠죠?
<녹취> “올 여름엔 민소매 입을 거예요.”
<녹취> “날씬해져라!”
운동을 하고 힘을 쓰고 난 후에는 기분도 좋아집니다.
<녹취> “탄탄해 지는 느낌. 내가 완전히 몸짱이 된 느낌...”
여럿이 하면 더 좋고요.
<녹취> “팔뚝 살 신나게 날려버리자.”
<녹취> “스트레스도 날아가라.”
마지막 고민은 허벅지의 승마살인데요.
<인터뷰> 김경진(헬스 트레이너) : “선천적으로 동양 여성이 서양 여성에 비해 하체 부위에 지방분해를 억제하는 알파-2 수용체가 굉장히 많아요. (허벅지 살로 인해) 마치 승마바지를 입은 듯한 체형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벅지 살 빼기, 첫 번째 동작! 허벅지 안쪽에 공을 끼우고 앉았다 일어서면 되는데요.
공 대신 베개나 쿠션을 끼워도 좋습니다.
<녹취> “허리를 편 상태를 유지하고 엉덩이를 뒤로 빼서 체중이 뒤꿈치에 실리도록 하고, 엉덩이와 무릎 높이를 일치시킵니다.”
두 번째 동작은 앉아서 하는 동작인데요.
의자에 앉은 채 허벅지 사이에 끼운 공을 조였다 풀기만 하면 동작 끝!
<녹취> “10초씩 3번만 긴장을 유지하더라도 허벅지가 덜덜 떨릴 정도로 강도가 있는 운동입니다.”
누워서 하는 동작도 있습니다.
공을 다리에 낀 채 다리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겁니다.
이 때 주의점이 있는데요.
<인터뷰> 김경진(트레이너) : “(다리를 내리는 동작에서) 다리가 땅에 닿으면 긴장이 풀어지기 때문에 땅에 닿기 직전까지만 내렸다가 다시 올려야 합니다.”
빼기 어렵다는 군살 세 가지, 옆구리, 허벅지, 팔뚝 살.
기초 대사량이 높아지는 겨울을 잘 이용하면 실은 다이어트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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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은 기자 yey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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