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극적 뒤집기 반집승! ‘기선제압’

입력 2012.12.12 (11:22) 수정 2012.12.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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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세돌 9단이 중국의 구리 9단과의 세기의 대결에서 먼저 웃었습니다.

극적인 반집승을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상하이에서 박수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세돌이 세기의 대결에서 먼저 웃었습니다.

한국 최강 이세돌은 중국 최강 구리를 맞아 306수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반집승을 거뒀습니다.

귀중한 첫 승을 거두며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인터뷰> 이세돌 : "끝내기 들어갔을 때도 반집이나 집반으로 졌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 순간에 반집으로 이겼다 확신했습니다."

극적인 역전승이었습니다.

백을 잡은 이세돌은 경기 중반 이후까지 구리 9단에 밀려 고전했습니다.

이세돌은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붙었고 멋진 끝내기 솜씨를 보여주며 반집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이세돌 : "초만에만 무너지지 않는다면 (2차전에서는) 무난한 승리를 예상합니다."

대국장은 동갑내기 한중 최고수의 대결을 취재하려는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집념의 반집승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이세돌 9단은 여세를 몰아 오늘 2차전에서 우승을 노립니다.

구리9단은 반격에 나섭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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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돌, 극적 뒤집기 반집승! ‘기선제압’
    • 입력 2012-12-12 11:28:59
    • 수정2012-12-12 12:30:05
    스포츠타임
<앵커 멘트> 이세돌 9단이 중국의 구리 9단과의 세기의 대결에서 먼저 웃었습니다. 극적인 반집승을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상하이에서 박수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세돌이 세기의 대결에서 먼저 웃었습니다. 한국 최강 이세돌은 중국 최강 구리를 맞아 306수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반집승을 거뒀습니다. 귀중한 첫 승을 거두며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인터뷰> 이세돌 : "끝내기 들어갔을 때도 반집이나 집반으로 졌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 순간에 반집으로 이겼다 확신했습니다." 극적인 역전승이었습니다. 백을 잡은 이세돌은 경기 중반 이후까지 구리 9단에 밀려 고전했습니다. 이세돌은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붙었고 멋진 끝내기 솜씨를 보여주며 반집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이세돌 : "초만에만 무너지지 않는다면 (2차전에서는) 무난한 승리를 예상합니다." 대국장은 동갑내기 한중 최고수의 대결을 취재하려는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집념의 반집승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이세돌 9단은 여세를 몰아 오늘 2차전에서 우승을 노립니다. 구리9단은 반격에 나섭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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