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한 병원, ‘동일범 소행 추정’ 절도 잇따라
입력 2012.12.14 (07:17)
수정 2012.12.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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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람들로 북적이는 대형 병원이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절도사건이 최근 일부 지역 대형 병원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 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전화 통화를 하는 척하며 주위를 살핍니다.
환자와 보호자가 병실을 비우자, 몰래 들어가서는 30 초도 안돼 다시 빠져나옵니다.
이 남성이 다녀간 뒤 보호자의 지갑에 있던 신용카드가 사라졌습니다.
며칠 전에는 이 병원 직원도 당했습니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사무실 책상에 놓아둔 지갑이 통째로 사라졌습니다.
<녹취> 김 모씨(피해 직원) : "복도주변을 왔다갔다 서성이다가 저 일하는 걸 보고 있다가. 지갑 전체를 다, 신분증이며 카드 다."
두 사건 모두 동일범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잃어버린 신용카드가 모두 근처 금은방에서 각각 250 만원씩 귀금속을 사는데 사용됐기 때문입니다.
인근 다른 병원에서도 이 남성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절도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병원마다 보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절도범은 병원 대기실과 입원실이 아이 환자들로 어수선한 틈을 노렸습니다.
이처럼 병원내 절도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24 시간 누구나 드나들 수 있지만 별도의 출입절차도 없을 만큼 보안이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녹취> 병원 직원(음성변조) : "누구 보호자냐고 일일이 물어볼 수도 없잖아요. 병원이라는 게 누구나 올 수 있기 때문에."
경찰은 병원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소지품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CCTV 에 찍힌 30 대 남성을 수배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대형 병원이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절도사건이 최근 일부 지역 대형 병원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 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전화 통화를 하는 척하며 주위를 살핍니다.
환자와 보호자가 병실을 비우자, 몰래 들어가서는 30 초도 안돼 다시 빠져나옵니다.
이 남성이 다녀간 뒤 보호자의 지갑에 있던 신용카드가 사라졌습니다.
며칠 전에는 이 병원 직원도 당했습니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사무실 책상에 놓아둔 지갑이 통째로 사라졌습니다.
<녹취> 김 모씨(피해 직원) : "복도주변을 왔다갔다 서성이다가 저 일하는 걸 보고 있다가. 지갑 전체를 다, 신분증이며 카드 다."
두 사건 모두 동일범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잃어버린 신용카드가 모두 근처 금은방에서 각각 250 만원씩 귀금속을 사는데 사용됐기 때문입니다.
인근 다른 병원에서도 이 남성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절도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병원마다 보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절도범은 병원 대기실과 입원실이 아이 환자들로 어수선한 틈을 노렸습니다.
이처럼 병원내 절도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24 시간 누구나 드나들 수 있지만 별도의 출입절차도 없을 만큼 보안이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녹취> 병원 직원(음성변조) : "누구 보호자냐고 일일이 물어볼 수도 없잖아요. 병원이라는 게 누구나 올 수 있기 때문에."
경찰은 병원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소지품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CCTV 에 찍힌 30 대 남성을 수배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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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수선한 병원, ‘동일범 소행 추정’ 절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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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14 07:19:29
- 수정2012-12-14 08:49:54

<앵커 멘트>
사람들로 북적이는 대형 병원이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절도사건이 최근 일부 지역 대형 병원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 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전화 통화를 하는 척하며 주위를 살핍니다.
환자와 보호자가 병실을 비우자, 몰래 들어가서는 30 초도 안돼 다시 빠져나옵니다.
이 남성이 다녀간 뒤 보호자의 지갑에 있던 신용카드가 사라졌습니다.
며칠 전에는 이 병원 직원도 당했습니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사무실 책상에 놓아둔 지갑이 통째로 사라졌습니다.
<녹취> 김 모씨(피해 직원) : "복도주변을 왔다갔다 서성이다가 저 일하는 걸 보고 있다가. 지갑 전체를 다, 신분증이며 카드 다."
두 사건 모두 동일범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잃어버린 신용카드가 모두 근처 금은방에서 각각 250 만원씩 귀금속을 사는데 사용됐기 때문입니다.
인근 다른 병원에서도 이 남성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절도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병원마다 보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절도범은 병원 대기실과 입원실이 아이 환자들로 어수선한 틈을 노렸습니다.
이처럼 병원내 절도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24 시간 누구나 드나들 수 있지만 별도의 출입절차도 없을 만큼 보안이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녹취> 병원 직원(음성변조) : "누구 보호자냐고 일일이 물어볼 수도 없잖아요. 병원이라는 게 누구나 올 수 있기 때문에."
경찰은 병원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소지품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CCTV 에 찍힌 30 대 남성을 수배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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