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성남 새 감독 “팀 방향 고민”
입력 2012.12.14 (13:41)
수정 2012.12.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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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성남 일화의 지휘봉을 잡은 안익수 부산 아이파크 감독은 급박하게 진행된 친정팀 복귀에 다소 당황하면서도 앞으로 성남을 어떻게 이끌지 심사숙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안 감독은 성남행이 공식화된 1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친정팀 복귀에 대해 "나로서도 갑작스러운 일이지만 앞으로의 방향을 차분히 정리해 보겠다"고 말했다.
부산과의 계약이 2년 남은 안익수 감독은 시즌 막판에 불거진 성남 복귀설을 최근까지 부인해왔다.
하지만 박규남 성남 단장이 부산 구단주인 정몽규 프로축구연맹 회장을 직접 만나 팀 쇄신을 위해 안 감독을 영입하고 싶다고 읍소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지난 시즌 부진으로 최근 신태용 감독 등 기존 코치진을 물갈이한 성남은 '일화맨' 출신으로 팀 안팎의 사정을 잘 아는 안 감독이 필요하다고 설득했고 정 회장도 대승적 차원에서 이를 받아들였다.
안 감독은 성남에서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는 소식을 전하자 "언제 그렇게 됐느냐"고 되물으며 다소 당혹스러워했다.
그는 "나로서도 갑자기 진행된 일이라 아직 현재 상황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며 "앞으로에 대해 여러 가지로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여러 상황을 검토해 본 뒤 (성남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지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성남은 "안익수 감독은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데다 안팎의 신망이 두터워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수습할 적임자"라며 "1989년 일화 천마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7시즌을 뛰었고 1999~2005년에는 코치를 지내 팀을 폭넓게 이해하는 사람"이라며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현역 시절 수비수로 활약하며 1993~1995년 일화의 3연패를 일군 안 감독은 은퇴 후 성남 코치, 여자 대표팀 감독, FC서울 수석코치 등을 거쳤으며 2010년 11월부터 부산 지휘봉을 잡았다.
안 감독은 성남행이 공식화된 1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친정팀 복귀에 대해 "나로서도 갑작스러운 일이지만 앞으로의 방향을 차분히 정리해 보겠다"고 말했다.
부산과의 계약이 2년 남은 안익수 감독은 시즌 막판에 불거진 성남 복귀설을 최근까지 부인해왔다.
하지만 박규남 성남 단장이 부산 구단주인 정몽규 프로축구연맹 회장을 직접 만나 팀 쇄신을 위해 안 감독을 영입하고 싶다고 읍소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지난 시즌 부진으로 최근 신태용 감독 등 기존 코치진을 물갈이한 성남은 '일화맨' 출신으로 팀 안팎의 사정을 잘 아는 안 감독이 필요하다고 설득했고 정 회장도 대승적 차원에서 이를 받아들였다.
안 감독은 성남에서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는 소식을 전하자 "언제 그렇게 됐느냐"고 되물으며 다소 당혹스러워했다.
그는 "나로서도 갑자기 진행된 일이라 아직 현재 상황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며 "앞으로에 대해 여러 가지로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여러 상황을 검토해 본 뒤 (성남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지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성남은 "안익수 감독은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데다 안팎의 신망이 두터워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수습할 적임자"라며 "1989년 일화 천마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7시즌을 뛰었고 1999~2005년에는 코치를 지내 팀을 폭넓게 이해하는 사람"이라며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현역 시절 수비수로 활약하며 1993~1995년 일화의 3연패를 일군 안 감독은 은퇴 후 성남 코치, 여자 대표팀 감독, FC서울 수석코치 등을 거쳤으며 2010년 11월부터 부산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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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익수 성남 새 감독 “팀 방향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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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14 13:41:25
- 수정2012-12-14 14:11:47

프로축구 성남 일화의 지휘봉을 잡은 안익수 부산 아이파크 감독은 급박하게 진행된 친정팀 복귀에 다소 당황하면서도 앞으로 성남을 어떻게 이끌지 심사숙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안 감독은 성남행이 공식화된 1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친정팀 복귀에 대해 "나로서도 갑작스러운 일이지만 앞으로의 방향을 차분히 정리해 보겠다"고 말했다.
부산과의 계약이 2년 남은 안익수 감독은 시즌 막판에 불거진 성남 복귀설을 최근까지 부인해왔다.
하지만 박규남 성남 단장이 부산 구단주인 정몽규 프로축구연맹 회장을 직접 만나 팀 쇄신을 위해 안 감독을 영입하고 싶다고 읍소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지난 시즌 부진으로 최근 신태용 감독 등 기존 코치진을 물갈이한 성남은 '일화맨' 출신으로 팀 안팎의 사정을 잘 아는 안 감독이 필요하다고 설득했고 정 회장도 대승적 차원에서 이를 받아들였다.
안 감독은 성남에서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는 소식을 전하자 "언제 그렇게 됐느냐"고 되물으며 다소 당혹스러워했다.
그는 "나로서도 갑자기 진행된 일이라 아직 현재 상황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며 "앞으로에 대해 여러 가지로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여러 상황을 검토해 본 뒤 (성남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지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성남은 "안익수 감독은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데다 안팎의 신망이 두터워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수습할 적임자"라며 "1989년 일화 천마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7시즌을 뛰었고 1999~2005년에는 코치를 지내 팀을 폭넓게 이해하는 사람"이라며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현역 시절 수비수로 활약하며 1993~1995년 일화의 3연패를 일군 안 감독은 은퇴 후 성남 코치, 여자 대표팀 감독, FC서울 수석코치 등을 거쳤으며 2010년 11월부터 부산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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