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교생, 총기·폭탄 동원 학내 학살 모의

입력 2012.12.1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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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네티컷의 총기난사 사건으로 미국뿐 아니라 세계가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미국 오클라호마의 한 고교생이 학내에서 총기와 폭탄 등을 동원한 총기난사를 모의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오클라호마 경찰은 자신이 다니는 학교 강당에 학생들을 모아 놓고 총을 쏘고 심지어 폭탄까지 폭파하려고 계획한 혐의로 고교생 한 명을 현지시간 14일 오전 그의 자택에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진술서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의 바틀레스빌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글베어 차베스 군은 급우들을 학교 강당에 모아 놓고 살해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협력자를 모으려 하다가 붙잡혔습니다.

이밖에 앨라배마주 버밍엄에서는 현지시간 15일 오전 한 남성이 성 빈센트 병원에서 총을 쏴 경찰관 1명과 직원 2명이 다쳤습니다.

세 명 모두 생명이 위협받을 정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으며, 총을 쏜 남성은 경찰의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또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도 14일 저녁 한 남성이 호텔 카지노 입구 부근에서 호텔 안내 데스크에서 근무하는 여성에게 총을 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총기 난사 사건이 연쇄적으로 일어나 미국 시민들의 불안감이 최고조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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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고교생, 총기·폭탄 동원 학내 학살 모의
    • 입력 2012-12-16 08:01:49
    국제
코네티컷의 총기난사 사건으로 미국뿐 아니라 세계가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미국 오클라호마의 한 고교생이 학내에서 총기와 폭탄 등을 동원한 총기난사를 모의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오클라호마 경찰은 자신이 다니는 학교 강당에 학생들을 모아 놓고 총을 쏘고 심지어 폭탄까지 폭파하려고 계획한 혐의로 고교생 한 명을 현지시간 14일 오전 그의 자택에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진술서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의 바틀레스빌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글베어 차베스 군은 급우들을 학교 강당에 모아 놓고 살해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협력자를 모으려 하다가 붙잡혔습니다. 이밖에 앨라배마주 버밍엄에서는 현지시간 15일 오전 한 남성이 성 빈센트 병원에서 총을 쏴 경찰관 1명과 직원 2명이 다쳤습니다. 세 명 모두 생명이 위협받을 정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으며, 총을 쏜 남성은 경찰의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또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도 14일 저녁 한 남성이 호텔 카지노 입구 부근에서 호텔 안내 데스크에서 근무하는 여성에게 총을 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총기 난사 사건이 연쇄적으로 일어나 미국 시민들의 불안감이 최고조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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