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환율 10% 떨어지면 車수출액 12% 감소”

입력 2012.12.16 (10: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원화에 대한 엔화 환율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세계 주요 시장에서 일본과 경쟁하는 국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원화에 대한 엔화 환율이 10% 하락하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12% 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같은 분석대로면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 453억달러를 기준으로 엔화 환율이 10% 떨어질 경우 연간 수출액이 54억 달러 이상 줄어들게 됩니다.

원화에 대한 엔화 환율은 지난 1월 100엔당 1,501원 60전이었다가 이달 13일에는 1,300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자동차산업연구소는 엔화 약세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가격 경쟁력 이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원엔환율 10% 떨어지면 車수출액 12% 감소”
    • 입력 2012-12-16 10:11:18
    경제
원화에 대한 엔화 환율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세계 주요 시장에서 일본과 경쟁하는 국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원화에 대한 엔화 환율이 10% 하락하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12% 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같은 분석대로면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 453억달러를 기준으로 엔화 환율이 10% 떨어질 경우 연간 수출액이 54억 달러 이상 줄어들게 됩니다. 원화에 대한 엔화 환율은 지난 1월 100엔당 1,501원 60전이었다가 이달 13일에는 1,300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자동차산업연구소는 엔화 약세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가격 경쟁력 이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