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금융사 韓 시장 철수는 영업망 부족 때문”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들은 최근 일부 외국계 금융사가 철수한 것은 영업망 부족과 한국고객에 맞는 금융상품 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외국계 금융사 CEO와의 간담회 결과 이같은 지적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외국계 금융사들은 일부 외국계 금융사가 국내 금융사보다 영업망이 열위에 있고 고객 필요에 맞는 금융상품이 없는데다 경영상 재량권 부족 등으로 경쟁력이 약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외국계 CEO들은 소매금융사업에 보다 초점을 두고 급속한 노령화 등 한국의 변화에 맞춰 장기연금 등 고객의 새로운 필요에 맞는 상품을 내놓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무역금융이나 환 헤지, 주식ㆍ채권, 그리고 인수합병(M&A) 관련 사업은 앞으로도 중점사업이 될 것으로 CEO들은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