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사망 1주기 추모…김정은 참석

입력 2012.12.17 (06:16) 수정 2012.12.1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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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1주기를 맞아 어제 중앙추모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인민군 대표로 연설한 최룡해 총정치국장은 차수에서 대장으로 한단계 계급이 강등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양체육관에서 어제 개최된 김정일 국방위원장 1주기 중앙추모대회는 북한 매체를 통해 실황 중계됐습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비롯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 총리, 김경희 노동당 비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정은이 별도 연설을 하지 않은 가운데 김영남 위원장은 추모사를 통해 김정일과 김정은 위원장의 연속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녹취>김영남(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영도는 곧 김정일 동지의 사상과 영도입니다. / 일편탄심 김정은 동지를 숭고한 도덕 의리로 받들어 모시며"

또 장거리 로켓 발사를 김정은 통치 정당화에 적극 활용하는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녹취>최룡해(인민군 총정치국장) : "인공지구위성 광명성3호 2호기를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동지의 드팀없는 선군의 의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을 감동시키고 원쑤들을 경악케하고 있습니다."

인민군 대표로 연설한 최룡해 총정치국장은 계급이 '인민군 대장'으로 소개돼 한단계 강등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또 권부에서 밀려난 것으로 알려졌던 현철해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과 김정각 전 인민무력부장도 주석단에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북한은 김정일 위원장 1주기인 오늘 평양 시내 등에서 대대적인 추모행사를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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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정일 사망 1주기 추모…김정은 참석
    • 입력 2012-12-17 06:17:21
    • 수정2012-12-18 18: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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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1주기를 맞아 어제 중앙추모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인민군 대표로 연설한 최룡해 총정치국장은 차수에서 대장으로 한단계 계급이 강등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양체육관에서 어제 개최된 김정일 국방위원장 1주기 중앙추모대회는 북한 매체를 통해 실황 중계됐습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비롯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 총리, 김경희 노동당 비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정은이 별도 연설을 하지 않은 가운데 김영남 위원장은 추모사를 통해 김정일과 김정은 위원장의 연속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녹취>김영남(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영도는 곧 김정일 동지의 사상과 영도입니다. / 일편탄심 김정은 동지를 숭고한 도덕 의리로 받들어 모시며" 또 장거리 로켓 발사를 김정은 통치 정당화에 적극 활용하는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녹취>최룡해(인민군 총정치국장) : "인공지구위성 광명성3호 2호기를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동지의 드팀없는 선군의 의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을 감동시키고 원쑤들을 경악케하고 있습니다." 인민군 대표로 연설한 최룡해 총정치국장은 계급이 '인민군 대장'으로 소개돼 한단계 강등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또 권부에서 밀려난 것으로 알려졌던 현철해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과 김정각 전 인민무력부장도 주석단에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북한은 김정일 위원장 1주기인 오늘 평양 시내 등에서 대대적인 추모행사를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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