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자동차’ 상륙 본격화
입력 2012.12.17 (12:25)
수정 2012.12.1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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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현지에서 만든 일본, 독일의 수입차들이 FTA 효과를 등에 업고 잇따라 국내시장에 상륙하고 있습니다.
잔뜩 긴장한 국내 업체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사실상 차값을 내리고 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한때 판매 1위를 차지했던 일본차입니다.
이 업체는 최근 새 모델을 출시하면서 전량을 일본이 아닌 미국에서 들여왔습니다.
이로써 국내에서 판매중인 일본차 업체의 주력 모델이 속속 미국에서 생산한 미국산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수입선이 미국으로 바뀌면서 한미 FTA에 따른 관세 인하와 미 달러화의 약세로 차값은 3~4천만원대로 대폭 낮아졌습니다.
<인터뷰> 박종석(일본차 업체 상무) : "FTA로 인한 혜택을 약 5% 정도 이전 모델과 대비해서 가격을 낮출 수 있어서"
한 독일차 업체는 아예 한국 시장을 겨냥한 차종을 미국 현지에서 생산해 들여왔습니다.
수입차가 연 판매량 12만대를 넘어서며 급신장한 반면, 국산차는 소비세 인하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5% 이상 준 상황.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수입차들의 공세에 현대차 등 국내 업체들은 시장 수성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대차는 특히 수입차의 주요 타깃이 된 이 준대형차를 새로 출시하면서, 이례적으로 차값을 동결하거나 인하했습니다.
<인터뷰> 류창승(현대차 국내판매전략팀장) : "출혈적인 가격인하를 하고 있는 수입차에 대응하고 저희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서"
미국산 차량의 상륙이 본격화되면서, 내수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려왔던 국산차들의 콧대도 점차 꺾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미국 현지에서 만든 일본, 독일의 수입차들이 FTA 효과를 등에 업고 잇따라 국내시장에 상륙하고 있습니다.
잔뜩 긴장한 국내 업체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사실상 차값을 내리고 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한때 판매 1위를 차지했던 일본차입니다.
이 업체는 최근 새 모델을 출시하면서 전량을 일본이 아닌 미국에서 들여왔습니다.
이로써 국내에서 판매중인 일본차 업체의 주력 모델이 속속 미국에서 생산한 미국산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수입선이 미국으로 바뀌면서 한미 FTA에 따른 관세 인하와 미 달러화의 약세로 차값은 3~4천만원대로 대폭 낮아졌습니다.
<인터뷰> 박종석(일본차 업체 상무) : "FTA로 인한 혜택을 약 5% 정도 이전 모델과 대비해서 가격을 낮출 수 있어서"
한 독일차 업체는 아예 한국 시장을 겨냥한 차종을 미국 현지에서 생산해 들여왔습니다.
수입차가 연 판매량 12만대를 넘어서며 급신장한 반면, 국산차는 소비세 인하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5% 이상 준 상황.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수입차들의 공세에 현대차 등 국내 업체들은 시장 수성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대차는 특히 수입차의 주요 타깃이 된 이 준대형차를 새로 출시하면서, 이례적으로 차값을 동결하거나 인하했습니다.
<인터뷰> 류창승(현대차 국내판매전략팀장) : "출혈적인 가격인하를 하고 있는 수입차에 대응하고 저희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서"
미국산 차량의 상륙이 본격화되면서, 내수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려왔던 국산차들의 콧대도 점차 꺾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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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산 자동차’ 상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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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17 12:27:50
- 수정2012-12-18 18:48:21
<앵커 멘트>
미국 현지에서 만든 일본, 독일의 수입차들이 FTA 효과를 등에 업고 잇따라 국내시장에 상륙하고 있습니다.
잔뜩 긴장한 국내 업체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사실상 차값을 내리고 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한때 판매 1위를 차지했던 일본차입니다.
이 업체는 최근 새 모델을 출시하면서 전량을 일본이 아닌 미국에서 들여왔습니다.
이로써 국내에서 판매중인 일본차 업체의 주력 모델이 속속 미국에서 생산한 미국산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수입선이 미국으로 바뀌면서 한미 FTA에 따른 관세 인하와 미 달러화의 약세로 차값은 3~4천만원대로 대폭 낮아졌습니다.
<인터뷰> 박종석(일본차 업체 상무) : "FTA로 인한 혜택을 약 5% 정도 이전 모델과 대비해서 가격을 낮출 수 있어서"
한 독일차 업체는 아예 한국 시장을 겨냥한 차종을 미국 현지에서 생산해 들여왔습니다.
수입차가 연 판매량 12만대를 넘어서며 급신장한 반면, 국산차는 소비세 인하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5% 이상 준 상황.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수입차들의 공세에 현대차 등 국내 업체들은 시장 수성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대차는 특히 수입차의 주요 타깃이 된 이 준대형차를 새로 출시하면서, 이례적으로 차값을 동결하거나 인하했습니다.
<인터뷰> 류창승(현대차 국내판매전략팀장) : "출혈적인 가격인하를 하고 있는 수입차에 대응하고 저희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서"
미국산 차량의 상륙이 본격화되면서, 내수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려왔던 국산차들의 콧대도 점차 꺾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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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을 기자 h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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