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여파?…“값비싼 외식보다 집밥”
입력 2012.12.17 (12:29)
수정 2012.12.1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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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황은 많은 것을 바꿔놓죠. 식탁도 예외는 아닌데요.
요즘에는 값비싼 외식 대신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가정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최상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겨울나기의 필수품 유자차.
껍질을 채 썰고, 과육을 갈고, 설탕에 재우면, 완성됩니다.
<인터뷰> 최세연(서울시 잠원동) : "직접 제 손으로 좋은 유자 고르고 좋은 재료 선택을 해서 귀찮더라도 제가 만들어서 먹이는 편이에요.그게 비용도 훨씬 저렴한 편이고요."
이렇게 유자차를 집에서 만들면 완제품을 사먹는 것보다 약 30%가량 쌉니다.
주부 최정윤 씨는 마트에서 파는 말린 과일을 손수 만듭니다.
과일을 썰어서 그대로 널어 두거나 식품 건조기를 돌리면 됩니다.
설탕물에 졸여 정과를 만들기도 합니다.
<인터뷰> 최정윤(서울 옥수동) : "이렇게 직접 간식을 만들어 먹는 거는 복잡해 보이긴 하지만 직접 해보면 되게 간단하거든요"
이처럼 실속파 주부들이 늘면서 관련 제품의 매출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 대형마트에서 식품건조기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이 팔렸고 녹즙기 매출은 39%가량 늘었습니다.
<인터뷰> 박경수(대형마트 매니저) : "최근 불황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홈메이드 상품이나 관련 가전들이 두 배가량 매출이 신장하고 있습니다."
호떡과 아이스크림 등 재료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이른바 믹스 제품의 매출도 30%가량 늘었습니다.
높은 물가에다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비싼 외식보다 직접 만들어 먹는 알뜰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상열입니다.
불황은 많은 것을 바꿔놓죠. 식탁도 예외는 아닌데요.
요즘에는 값비싼 외식 대신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가정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최상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겨울나기의 필수품 유자차.
껍질을 채 썰고, 과육을 갈고, 설탕에 재우면, 완성됩니다.
<인터뷰> 최세연(서울시 잠원동) : "직접 제 손으로 좋은 유자 고르고 좋은 재료 선택을 해서 귀찮더라도 제가 만들어서 먹이는 편이에요.그게 비용도 훨씬 저렴한 편이고요."
이렇게 유자차를 집에서 만들면 완제품을 사먹는 것보다 약 30%가량 쌉니다.
주부 최정윤 씨는 마트에서 파는 말린 과일을 손수 만듭니다.
과일을 썰어서 그대로 널어 두거나 식품 건조기를 돌리면 됩니다.
설탕물에 졸여 정과를 만들기도 합니다.
<인터뷰> 최정윤(서울 옥수동) : "이렇게 직접 간식을 만들어 먹는 거는 복잡해 보이긴 하지만 직접 해보면 되게 간단하거든요"
이처럼 실속파 주부들이 늘면서 관련 제품의 매출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 대형마트에서 식품건조기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이 팔렸고 녹즙기 매출은 39%가량 늘었습니다.
<인터뷰> 박경수(대형마트 매니저) : "최근 불황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홈메이드 상품이나 관련 가전들이 두 배가량 매출이 신장하고 있습니다."
호떡과 아이스크림 등 재료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이른바 믹스 제품의 매출도 30%가량 늘었습니다.
높은 물가에다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비싼 외식보다 직접 만들어 먹는 알뜰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상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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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황 여파?…“값비싼 외식보다 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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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12-18 18: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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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은 많은 것을 바꿔놓죠. 식탁도 예외는 아닌데요.
요즘에는 값비싼 외식 대신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가정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최상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겨울나기의 필수품 유자차.
껍질을 채 썰고, 과육을 갈고, 설탕에 재우면, 완성됩니다.
<인터뷰> 최세연(서울시 잠원동) : "직접 제 손으로 좋은 유자 고르고 좋은 재료 선택을 해서 귀찮더라도 제가 만들어서 먹이는 편이에요.그게 비용도 훨씬 저렴한 편이고요."
이렇게 유자차를 집에서 만들면 완제품을 사먹는 것보다 약 30%가량 쌉니다.
주부 최정윤 씨는 마트에서 파는 말린 과일을 손수 만듭니다.
과일을 썰어서 그대로 널어 두거나 식품 건조기를 돌리면 됩니다.
설탕물에 졸여 정과를 만들기도 합니다.
<인터뷰> 최정윤(서울 옥수동) : "이렇게 직접 간식을 만들어 먹는 거는 복잡해 보이긴 하지만 직접 해보면 되게 간단하거든요"
이처럼 실속파 주부들이 늘면서 관련 제품의 매출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 대형마트에서 식품건조기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이 팔렸고 녹즙기 매출은 39%가량 늘었습니다.
<인터뷰> 박경수(대형마트 매니저) : "최근 불황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홈메이드 상품이나 관련 가전들이 두 배가량 매출이 신장하고 있습니다."
호떡과 아이스크림 등 재료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이른바 믹스 제품의 매출도 30%가량 늘었습니다.
높은 물가에다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비싼 외식보다 직접 만들어 먹는 알뜰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상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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