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선작지왓 명승 지정

문화재청은 오늘 유명한 식물 군락지이자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제주 한라산 선작지왓을 국가지정 문화재인 명승 91호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이와관련해 한라산 영실기암 상부에서 윗세오름에 이르는 곳에 있는 선작지왓은 매년 4월부터 6월까지 털진달래와 산철쭉이 군락을 이루며 아름답고 겨울에는 눈 덮인 설원의 한라산 정상과 어우러지는 경치를 빚어낸다고 명승 지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이외에도 경기도 포천의 한탄강 멍우리 협곡과 경북 청송의 주산지 일원을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멍우리 협곡은 강변을 따라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 수려한 경관을, 청송 주산지는 조선 숙종때 착공해 이듬해 준공한 인공 저수지로 주왕산에서 뻗은 울창한 수림이 뛰어난 경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