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 물결 속 잇단 총기 소동…“규제 추진”

입력 2012.12.17 (21:25) 수정 2012.12.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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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코네티켓 총기 참사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총기 소동이 잇따라 일어나 미국인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집권 민주당은 총기 규제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성공 여부는 미지숩니다.

뉴욕에서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총기 참사 사흘째, 작은 시골마을 뉴타운은 희생자를 추모하는 꽃과 편지, 촛불로 가득 찼습니다.

스포츠 경기에 앞서 묵념을 하고, 폭력적인 드라마와 영화 상영이 중단되는 등 미국 전역이 애도의 물결로 덮였습니다.

<녹취> 라이언(주민) : "우리는 아이들을 보호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그렇게 해야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를 방문해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총기 규제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거듭 내비쳤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이런 참사가 더 이상 되풀이되면 안됩니다. 이 비극들을 끝내야 하고, 그러려면 우리가 바뀌어야 합니다."

이런 애도 분위기 속에서도 총기 소동이 잇따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의 쇼핑몰에서 40대 경비원이 실탄 50여 발을 허공과 땅에 난사했고, 앨라배마에서도 두 건의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집권 민주당은 내년 초 의회가 문을 열면 공격용 무기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기 규제 반대론자들이 낮은 자세로 입을 다물고 있지만, 이들의 영향력을 감안하면 규제가 성공할지는 불투명하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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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도 물결 속 잇단 총기 소동…“규제 추진”
    • 입력 2012-12-17 21:25:01
    • 수정2012-12-18 18: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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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코네티켓 총기 참사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총기 소동이 잇따라 일어나 미국인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집권 민주당은 총기 규제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성공 여부는 미지숩니다.

뉴욕에서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총기 참사 사흘째, 작은 시골마을 뉴타운은 희생자를 추모하는 꽃과 편지, 촛불로 가득 찼습니다.

스포츠 경기에 앞서 묵념을 하고, 폭력적인 드라마와 영화 상영이 중단되는 등 미국 전역이 애도의 물결로 덮였습니다.

<녹취> 라이언(주민) : "우리는 아이들을 보호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그렇게 해야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를 방문해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총기 규제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거듭 내비쳤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이런 참사가 더 이상 되풀이되면 안됩니다. 이 비극들을 끝내야 하고, 그러려면 우리가 바뀌어야 합니다."

이런 애도 분위기 속에서도 총기 소동이 잇따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의 쇼핑몰에서 40대 경비원이 실탄 50여 발을 허공과 땅에 난사했고, 앨라배마에서도 두 건의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집권 민주당은 내년 초 의회가 문을 열면 공격용 무기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기 규제 반대론자들이 낮은 자세로 입을 다물고 있지만, 이들의 영향력을 감안하면 규제가 성공할지는 불투명하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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