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무대 vs 스크린 대결

입력 2012.12.18 (06:47) 수정 2012.12.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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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에겐 '장발장'으로 더 친숙하죠.

프랑스의 고전 '레미제라블'이, 대작 뮤지컬로, 초호화 캐스팅의 할리우드 영화로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주제 의식 때문이겠죠.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세기 프랑스의 절망 같은 현실, 그러나 더 나은 내일을 꿈꿉니다.

갖은 시련을 극복한 장발장의 노래이기에, 더욱 가슴 한구석을 저밉니다.

세계 4대 뮤지컬 레미제라블.

지난 1985년 초연 이후 한국어로 무대에 오르기까지 꼭 27년이 걸렸습니다.

배우들의 빼어난 연기와 창조적인 무대장치에 힘입어 연일 매진을 기록중입니다.

<인터뷰> 정성화(뮤지컬 배우) : "이 사회라는 부조리한 틀거리 속에서도 우리를 더욱 더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것은 사실은 법이 아니라 우리의 사랑이는 엄청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대서사시가 스크린 위로 옮겨졌습니다.

오직 영상으로만 표현될 수 있는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스튜디오에서 미리 녹음하는 기존 뮤지컬 영화와는 달리, 배우들이 직접 노래를 부르며 촬영해 인물들의 생생한 감정이 절절히 전달됩니다.

특히 극중 인물 표현을 위해 10kg 이상 체중 감량과 증가를 반복했던 휴 잭맨의 연기 투혼이 빛을 발합니다.

<인터뷰> 휴 잭맨(영화 배우) : "장발장은 최선을 다해 보다나은 인물이 되려고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그는 슈퍼 영웅은 아니었지만, 진정한 영웅이고 인간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장르의 두 작품이 뽐내는 매력은 다릅니다.

하지만, 세상을 구원하는 것은 진정한 사랑과 용서라는 메시지는 공통 분몹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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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미제라블, 무대 vs 스크린 대결
    • 입력 2012-12-18 06:54:29
    • 수정2012-12-18 20: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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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에겐 '장발장'으로 더 친숙하죠. 프랑스의 고전 '레미제라블'이, 대작 뮤지컬로, 초호화 캐스팅의 할리우드 영화로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주제 의식 때문이겠죠.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세기 프랑스의 절망 같은 현실, 그러나 더 나은 내일을 꿈꿉니다. 갖은 시련을 극복한 장발장의 노래이기에, 더욱 가슴 한구석을 저밉니다. 세계 4대 뮤지컬 레미제라블. 지난 1985년 초연 이후 한국어로 무대에 오르기까지 꼭 27년이 걸렸습니다. 배우들의 빼어난 연기와 창조적인 무대장치에 힘입어 연일 매진을 기록중입니다. <인터뷰> 정성화(뮤지컬 배우) : "이 사회라는 부조리한 틀거리 속에서도 우리를 더욱 더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것은 사실은 법이 아니라 우리의 사랑이는 엄청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대서사시가 스크린 위로 옮겨졌습니다. 오직 영상으로만 표현될 수 있는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스튜디오에서 미리 녹음하는 기존 뮤지컬 영화와는 달리, 배우들이 직접 노래를 부르며 촬영해 인물들의 생생한 감정이 절절히 전달됩니다. 특히 극중 인물 표현을 위해 10kg 이상 체중 감량과 증가를 반복했던 휴 잭맨의 연기 투혼이 빛을 발합니다. <인터뷰> 휴 잭맨(영화 배우) : "장발장은 최선을 다해 보다나은 인물이 되려고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그는 슈퍼 영웅은 아니었지만, 진정한 영웅이고 인간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장르의 두 작품이 뽐내는 매력은 다릅니다. 하지만, 세상을 구원하는 것은 진정한 사랑과 용서라는 메시지는 공통 분몹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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