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포장지도 먹을 수 있는 햄버거 外

입력 2012.12.18 (06:51) 수정 2012.12.18 (20: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전 세계 패스트푸드 메뉴 중, 가장 낯설고 독특한 햄버거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대체 정체가 뭔지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브라질 현지 한 패스트푸드 체인점이 포장지째 먹을 수 있는 햄버거를 출시해 화제입니다.

홍보를 위해 일정 기간 동안 식용포장지로 싼 햄버거를 고객에게 제공한 건데요.

당장 먹고 싶을 만큼 맛있어서, 포장지를 벗길 시간조차 아깝다는 점을 어필하는 게 목적이라고 하죠?

먹어도 탈 없는 포장지라지만, 맛은 있는 건지 정말 궁금한데요.

보는 사람도, 먹는 사람도 생소한 체험인데도, 포장지를 벗기고 먹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로 이 아이디어는 대성공이었다고 하네요.

인간처럼 걷는 푸들

주인의 걷는 속도에 맞춰, 뒷다리로만 걷는 푸들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일본에 산다는 이 푸들 애완견은 주인 아주머니를 따라다니는 걸 너무 좋아한 나머지, 급기야 이렇게 인간처럼 걷는 재주를 스스로 터득했다고 하는데요.

주인이 갑자기 빨리 걷거나, 뛰어가려 하면, 덩달아 점프를 하며, 속도를 높이기까지 합니다.

서 있을 때도 네 다리를 쓰지 않는 녀석! 직립 보행이 얼마나 생활화됐는지, 인간의 다리처럼 곧게 뻗은 뒷다리에 각선미까지 느껴질 정도네요.

스포츠 무대가 된 크랜베리 늪지

각 나라와 지역별로 그곳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 풍광들이 있는데요. 신비한 빨간색 늪지에서 펼쳐진 익스트림 스포츠를 감상해 보시죠.

미국 위스콘신 주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이 멋진 익스트림 스포츠 무대로 변신했습니다.

이곳 늪지를 가득 뒤덮은 빨간 물결! 마치 적조현상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것은 '크랜베리'라는 과일이라고 합니다.

빨갛게 떠 있는 수많은 크랜베리와 웨이크 보드의 화려한 곡예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하는데요.

꼭 크랜베리 주스 광고를 보는 것 같죠?

흥미롭게도 촬영을 위해 이 과일들을 일부러 늪지에 풀어둔 건 아니라고 합니다.

북미지역에선 4개의 공기주머니를 가진 크랜베리 특유의 부력을 이용해, 90% 이상 늪지에서 수경 수확을 한다는데요.

때문에 대규모 크랜베리 농장을 섭외한 뒤, 이 이색적인 장면을 담아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찔한 익스트림 스포츠도 크랜베리 늪지 속에서 자연의 일부분이 된 듯하네요.

눈 폭포에 휩쓸린 남성

한 남성이 지붕 등지에 쌓인 눈을 치우는 중인데요. 미처 치우지 못한 눈 덩어리에 휩쓸려, 그대로 땅에 떨어지고 맙니다.

예상치 못한 눈 폭포수에 떠밀린 남성! 병 주고 약 주고 인가요?

이 눈 덩어리들이 매트리스 역할을 해준 덕분에, 크게 놀란 것 빼곤 다친 데는 없어 보이는데요.

이번엔 정말 운이 좋아서 망정이지, 다음 제설 작업 때는 위치 선정부터 차근차근 시중하게 계획하셔야겠네요.

맛있는 음식에 힘이 불끈!

강아지가 이유식 먹기에 여념이 없는데요. 맛있는 음식에 힘이 불끈불끈 솟아오른 걸까요?

입으로는 먹는 걸 멈추지 않는 동시에, 앞발로 물구나무서기를 시도합니다.

온몸이 따로 노는 듯한 강아지! 급기야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하고, 물구나무를 서다, 밥그릇 안으로 떨어지기까지 합니다.

강아지의 미칠 듯한 성장력이 이런 괴력까지 발휘하게 한 걸까요?

이 강아지의 다자란 모습이 자못 궁금해지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상의 창] 포장지도 먹을 수 있는 햄버거 外
    • 입력 2012-12-18 07:05:01
    • 수정2012-12-18 20:13:0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전 세계 패스트푸드 메뉴 중, 가장 낯설고 독특한 햄버거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대체 정체가 뭔지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브라질 현지 한 패스트푸드 체인점이 포장지째 먹을 수 있는 햄버거를 출시해 화제입니다. 홍보를 위해 일정 기간 동안 식용포장지로 싼 햄버거를 고객에게 제공한 건데요. 당장 먹고 싶을 만큼 맛있어서, 포장지를 벗길 시간조차 아깝다는 점을 어필하는 게 목적이라고 하죠? 먹어도 탈 없는 포장지라지만, 맛은 있는 건지 정말 궁금한데요. 보는 사람도, 먹는 사람도 생소한 체험인데도, 포장지를 벗기고 먹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로 이 아이디어는 대성공이었다고 하네요. 인간처럼 걷는 푸들 주인의 걷는 속도에 맞춰, 뒷다리로만 걷는 푸들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일본에 산다는 이 푸들 애완견은 주인 아주머니를 따라다니는 걸 너무 좋아한 나머지, 급기야 이렇게 인간처럼 걷는 재주를 스스로 터득했다고 하는데요. 주인이 갑자기 빨리 걷거나, 뛰어가려 하면, 덩달아 점프를 하며, 속도를 높이기까지 합니다. 서 있을 때도 네 다리를 쓰지 않는 녀석! 직립 보행이 얼마나 생활화됐는지, 인간의 다리처럼 곧게 뻗은 뒷다리에 각선미까지 느껴질 정도네요. 스포츠 무대가 된 크랜베리 늪지 각 나라와 지역별로 그곳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 풍광들이 있는데요. 신비한 빨간색 늪지에서 펼쳐진 익스트림 스포츠를 감상해 보시죠. 미국 위스콘신 주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이 멋진 익스트림 스포츠 무대로 변신했습니다. 이곳 늪지를 가득 뒤덮은 빨간 물결! 마치 적조현상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것은 '크랜베리'라는 과일이라고 합니다. 빨갛게 떠 있는 수많은 크랜베리와 웨이크 보드의 화려한 곡예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하는데요. 꼭 크랜베리 주스 광고를 보는 것 같죠? 흥미롭게도 촬영을 위해 이 과일들을 일부러 늪지에 풀어둔 건 아니라고 합니다. 북미지역에선 4개의 공기주머니를 가진 크랜베리 특유의 부력을 이용해, 90% 이상 늪지에서 수경 수확을 한다는데요. 때문에 대규모 크랜베리 농장을 섭외한 뒤, 이 이색적인 장면을 담아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찔한 익스트림 스포츠도 크랜베리 늪지 속에서 자연의 일부분이 된 듯하네요. 눈 폭포에 휩쓸린 남성 한 남성이 지붕 등지에 쌓인 눈을 치우는 중인데요. 미처 치우지 못한 눈 덩어리에 휩쓸려, 그대로 땅에 떨어지고 맙니다. 예상치 못한 눈 폭포수에 떠밀린 남성! 병 주고 약 주고 인가요? 이 눈 덩어리들이 매트리스 역할을 해준 덕분에, 크게 놀란 것 빼곤 다친 데는 없어 보이는데요. 이번엔 정말 운이 좋아서 망정이지, 다음 제설 작업 때는 위치 선정부터 차근차근 시중하게 계획하셔야겠네요. 맛있는 음식에 힘이 불끈! 강아지가 이유식 먹기에 여념이 없는데요. 맛있는 음식에 힘이 불끈불끈 솟아오른 걸까요? 입으로는 먹는 걸 멈추지 않는 동시에, 앞발로 물구나무서기를 시도합니다. 온몸이 따로 노는 듯한 강아지! 급기야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하고, 물구나무를 서다, 밥그릇 안으로 떨어지기까지 합니다. 강아지의 미칠 듯한 성장력이 이런 괴력까지 발휘하게 한 걸까요? 이 강아지의 다자란 모습이 자못 궁금해지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