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연말 음주운전 각별히 조심

입력 2012.12.18 (07:11) 수정 2012.12.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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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같은 연말이면 각종 모임에서 술 마실 일이 많다 보니 음주 운전도 급증하게 됩니다.

특히 음주 운전을 많이 하는 연령층이 주로 30~40대라는 조사 결과도 있는 만큼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박예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거리에서 직진 신호를 받고 버스가 막 출발하려는 순간.

오른쪽 방향에서 나타난 흰색 승용차가 순식간에 버스 옆을 들이받습니다.

승객들은 충격으로 심하게 다쳤습니다.

사고를 낸 30대 승용차 운전자는 취해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은성(역곡파출소장) : "불법으로 좌회전하던 승용차가 들이받았는데 승용차 운전자는 음주수치 0.08로 음주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연말연시면 급증하는 음주운전, 멀쩡한 다른 운전자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입니다.

<인터뷰> 임채성(택시 운전자) : "3~40대가 주류를 이루면서, 아주 젊은 층들도 가끔 있어요."

최근 5년 동안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분석해 봤더니 3~40대가 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주 운전자 10명 중 6명꼴입니다.

<인터뷰> 김진구(버스 운전자) : "12월부터 1월, 신년회 때 사고 많이 나가지고 저희가 신경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음주사고도 12월부터 이듬해 1, 2월. 모임이 많은 겨울에 인천 지역에서만 하루 평균 4건으로 가장 많고 7명 이상 다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심야 시간대인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전체 음주운전 사고의 3분의 1 이상이 일어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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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40대 연말 음주운전 각별히 조심
    • 입력 2012-12-18 07:14:42
    • 수정2012-12-18 2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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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같은 연말이면 각종 모임에서 술 마실 일이 많다 보니 음주 운전도 급증하게 됩니다. 특히 음주 운전을 많이 하는 연령층이 주로 30~40대라는 조사 결과도 있는 만큼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박예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거리에서 직진 신호를 받고 버스가 막 출발하려는 순간. 오른쪽 방향에서 나타난 흰색 승용차가 순식간에 버스 옆을 들이받습니다. 승객들은 충격으로 심하게 다쳤습니다. 사고를 낸 30대 승용차 운전자는 취해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은성(역곡파출소장) : "불법으로 좌회전하던 승용차가 들이받았는데 승용차 운전자는 음주수치 0.08로 음주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연말연시면 급증하는 음주운전, 멀쩡한 다른 운전자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입니다. <인터뷰> 임채성(택시 운전자) : "3~40대가 주류를 이루면서, 아주 젊은 층들도 가끔 있어요." 최근 5년 동안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분석해 봤더니 3~40대가 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주 운전자 10명 중 6명꼴입니다. <인터뷰> 김진구(버스 운전자) : "12월부터 1월, 신년회 때 사고 많이 나가지고 저희가 신경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음주사고도 12월부터 이듬해 1, 2월. 모임이 많은 겨울에 인천 지역에서만 하루 평균 4건으로 가장 많고 7명 이상 다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심야 시간대인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전체 음주운전 사고의 3분의 1 이상이 일어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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