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의 자화상…내면을 그리다
입력 2012.12.18 (07:41)
수정 2012.12.18 (18: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작가의 얼굴뿐 아니라 내면을 드러내는 자화상, 그 자체로 걸작의 반열에 올라서기도 하지요.
램브란트 쿠르베 뒤러 등 서양 미술의 거장들이 남긴 자화상들이 책 한 권에 담겼습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화상의 영혼으로 일컬어지는 램브란트의 자화상입니다.
거칠것 없는 젊은 천재화가에서 늙고 병든 거장으로 변해가는 자화상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마치 예수의 형상을 그린것 같다해서 당대는 물론 현재까지 논란이 그치지 않고있는 뒤러의 자화상.
세명의 자신이 유머러스하게 화폭에 등장하고.
미소를 강조하거나 누군가를 조롱하는 자화상까지...
누구보다 자기애가 강했다는 쿠르베. 파리코뮨에 참가했다 망명해야 했던 파란만장한 일생이 자화상에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녹취> 이주헌(미술평론가) : "자화상은 작가가 하고 싶은 말 ,작품과 함께 표현"
때로 내면을 고백하거나 분노를 표시하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쥐프 요트, 즉 유대인이란 붉은 낙인이 찍힌 신분증과 노란별.
수용소에서 죽은 누스바움 자신이 후손들을 위해 남겼다고 합니다.
혁명에 실패해 감옥에 갇힌 화가의 눈은 당황함과 흔들림이 역력합니다.
어떤 이유에선지 화가가 세상에 내보이고자 했던 자신의 얼굴들.
걸작의 대가들과 마주하며 내면의 대화가 가능한 이유입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작가의 얼굴뿐 아니라 내면을 드러내는 자화상, 그 자체로 걸작의 반열에 올라서기도 하지요.
램브란트 쿠르베 뒤러 등 서양 미술의 거장들이 남긴 자화상들이 책 한 권에 담겼습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화상의 영혼으로 일컬어지는 램브란트의 자화상입니다.
거칠것 없는 젊은 천재화가에서 늙고 병든 거장으로 변해가는 자화상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마치 예수의 형상을 그린것 같다해서 당대는 물론 현재까지 논란이 그치지 않고있는 뒤러의 자화상.
세명의 자신이 유머러스하게 화폭에 등장하고.
미소를 강조하거나 누군가를 조롱하는 자화상까지...
누구보다 자기애가 강했다는 쿠르베. 파리코뮨에 참가했다 망명해야 했던 파란만장한 일생이 자화상에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녹취> 이주헌(미술평론가) : "자화상은 작가가 하고 싶은 말 ,작품과 함께 표현"
때로 내면을 고백하거나 분노를 표시하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쥐프 요트, 즉 유대인이란 붉은 낙인이 찍힌 신분증과 노란별.
수용소에서 죽은 누스바움 자신이 후손들을 위해 남겼다고 합니다.
혁명에 실패해 감옥에 갇힌 화가의 눈은 당황함과 흔들림이 역력합니다.
어떤 이유에선지 화가가 세상에 내보이고자 했던 자신의 얼굴들.
걸작의 대가들과 마주하며 내면의 대화가 가능한 이유입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천재의 자화상…내면을 그리다
-
- 입력 2012-12-18 07:43:12
- 수정2012-12-18 18:44:34

<앵커 멘트>
작가의 얼굴뿐 아니라 내면을 드러내는 자화상, 그 자체로 걸작의 반열에 올라서기도 하지요.
램브란트 쿠르베 뒤러 등 서양 미술의 거장들이 남긴 자화상들이 책 한 권에 담겼습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화상의 영혼으로 일컬어지는 램브란트의 자화상입니다.
거칠것 없는 젊은 천재화가에서 늙고 병든 거장으로 변해가는 자화상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마치 예수의 형상을 그린것 같다해서 당대는 물론 현재까지 논란이 그치지 않고있는 뒤러의 자화상.
세명의 자신이 유머러스하게 화폭에 등장하고.
미소를 강조하거나 누군가를 조롱하는 자화상까지...
누구보다 자기애가 강했다는 쿠르베. 파리코뮨에 참가했다 망명해야 했던 파란만장한 일생이 자화상에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녹취> 이주헌(미술평론가) : "자화상은 작가가 하고 싶은 말 ,작품과 함께 표현"
때로 내면을 고백하거나 분노를 표시하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쥐프 요트, 즉 유대인이란 붉은 낙인이 찍힌 신분증과 노란별.
수용소에서 죽은 누스바움 자신이 후손들을 위해 남겼다고 합니다.
혁명에 실패해 감옥에 갇힌 화가의 눈은 당황함과 흔들림이 역력합니다.
어떤 이유에선지 화가가 세상에 내보이고자 했던 자신의 얼굴들.
걸작의 대가들과 마주하며 내면의 대화가 가능한 이유입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
-
김웅규 기자 kwk@kbs.co.kr
김웅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