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드라마 ‘학교’가 배출한 스타는?

입력 2012.12.18 (08:25) 수정 2012.12.1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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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에 최동석입니다.

11년 전, 많은 인기를 누리며 청소년 드라마의 상징적인 존재가 된 드라마 <학교>를 기억하시나요?

<학교>는 현재 최정상의 스타들을 배출해 냈는데요.

어떤 스타들이 있을지 지금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청소년 드라마의 원조였죠.

<학교>가 11년 만에 <학교 2013>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과거 <학교> 시리즈가 스타 등용문으로 여겨지면서 새로운 스타 탄생이 예고되고 있는데요.

이미 드라마 <학교>를 통해 최고의 자리에 오른 스타들이 있다고 합니다.

<녹취> 장혁(배우) : “나는 전생에 바람이었을거야. 바람처럼 자유롭고 싶다.”

영화 <화산고>, <내 여자 친구를 소개합니다>, <의뢰인>은 물론 드라마 <추노>에서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던 장혁 씨!

내년 방영될 아이리스 2에 캐스팅되며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장혁 씨 역시 <학교> 출신이었습니다.

정우성 씨 닮은꼴로 캐스팅된 장혁 씨는 잘생긴 외모로 당시 많은 인기를 누렸는데요.

<녹취> 장혁(배우) : “저는요. 누구를 위해서 뭘 어떻게 해 주는 그런 놈 아니에요.”

<녹취> 염정아(배우) : “우혁아, 그렇게 꽁꽁 닫고 있지 말고 마음을 열어봐.”

<녹취> 장혁(배우) : “그러면 선생님도 나한테 마음 열어줄래요?”

<학교 시즌 1>에서 반항적인 복학생 강우혁 역을 맡았습니다.

<녹취> 강석우(배우) : “너 정말 모른다는 말이지?”

<녹취> 장혁(배우) : “네.”

<녹취> 강석우(배우) : “네가 모르면 누가 알아. 너 중학교 때부터 유명했었잖아?”

<녹취> 장혁(배우) : “지금은 아닙니다.”

<녹취> 강석우(배우) : “좋아. 너는 아니라고 치고 짐작가는 놈 있으면 말해봐.”

<녹취> 장혁(배우) : “없습니다.”

카리스마 있는 모습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네요.

<녹취> 하지원(배우) : “지금 뭐하는 짓이고?”

<녹취> 설경구(배우) : “프로포즈하는 거잖아.”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몸을 사리지 않는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며 자타공인 톱 배우 자리에 오른 하지원 씨!

1999년 방영된 <학교 2>에서 불량학생 장세진 역을 맡았는데요.

<녹취> 하지원(배우) : “궁지에 몰려도 입이 무거운 건 역시 짱다운 것 같고. 나머지는 네가 앞으로 어떻게 뒷수습을 해나가느냐 좀 지켜봐야 풀리겠는데?”

<녹취> 김민희(배우) : “장세진.”

<녹취> 하지원(배우) : “이제 알았지? 우리가 없으면 너도 없어. 너 혼자 잘나서 짱이 된 게 아니라는 걸 잊지 말라고.”

당시 하지원 씨의 불량학생 연기는 너무도 자연스러웠는데요.

<녹취> 하지원(배우) : “너희들 선배 욕 먹이고 싶어? 누가 양아치처럼 남의 돈이나 빼앗고 다니래? 아주 힘자랑을 못해서 환장을 했구나.”

하지원 씨의 연기력은 데뷔 초부터 빛을 발했는데요.

때문에 실제 모습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고 했습니다.

<녹취> 하지원(배우) : “살려주세요. 언니. 탈퇴 안 할게요. 맞아?”

표정부터 눈빛까지 오해할 만하네요.

그런데 하지원 씨 외에도 <학교 2>가 배출한 반전 스타가 또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녹취> 수애(배우) : “우린 너 재수 없어. 알아? 명심해, 한 번만 더 까불면 가만 안 둘 거야.”

바로 수애 씨입니다.

드레 수애로 불리며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로 사랑받고 있는 지금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인데요.

<녹취> 수애(배우) : “야, 이수미. 이수미. 이리 좀 와 봐. 부르면 빨리빨리 뛰어 와야지. 이게 어디서.”

<녹취> 정시아(배우) : “미안해.”

<녹취> 수애(배우) : “야, 언니가 아침에 밥을 안 먹고 왔거든? 매점 가서 빵하고 우유 좀 사와라. 매점 갔다 오라는 말 안 들려?”

수애 씨는 빵 심부름까지 시키는 일진 역할로 <학교 2>에 얼굴을 비췄습니다.

그 후 수애 씨 역시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 자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조인성 씨 역시 <학교> 출신이었습니다.

<녹취> 조인성(배우) : “하고 싶은 말이 뭐냐? 비틀지 말고 똑바로 말해 봐.”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 봐도 조인성 씨의 반듯하고 훤칠한 외모는 여전하네요.

게다가 뛰어난 운동신경까지!

조인성 씨는 데뷔작이었던 <학교 3>를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는데요.

비록 비중은 많지 않았지만 조인성 씨의 존재감은 확실했습니다.

백 마디 말보다 강렬한 조인성 씨의 눈빛 보이시나요?

또한 무뚝뚝한 듯 세심한 모습으로 여러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던 조인성 씨입니다.

<녹취> 조인성(배우) : “지금 실험해 봐야 하거든? 빨간 단추 좀 눌러줘.”

<녹취> 윤지헌(배우): “멋있다. 근데 무슨 실험인데?”

<녹취> 조인성(배우) : “폭파. 방금 네가 누른 버튼이 자폭 버튼이거든. 이제 5초 후에 저 비행기 폭파될거다.”

<녹취> 윤지헌(배우) : “진짜?”

<녹취> 조인성(배우) : “아니. 농담.”

유치한 농담도 조인성 씨가 하니 다르네요.

그 후로 조인성 씨는 최근까지도 드라마는 물론 각종 광고와 영화계를 종횡무진하며 한류스타로 거듭났습니다.

<녹취> 공유(배우) : “죄송합니다.”

<녹취> 손현주(배우) : “너는 뭐냐?”

<녹취> 공유(배우) : “저 오늘부터 이 반으로 전학 온 학생인데요?”

<학교 4>로 데뷔한 공유 씨는 황태영 역할을 맡았는데요.

늘 사탕을 물고 다녀‘캔디보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던 공유 씨인데요.

<녹취> 공유(배우) : “죽인다. 너 무슨 샴푸 쓰냐? 냄새 좋다.”

잘 생긴 외모는 물론 뛰어난 노래 실력까지!

뭐하나 부족함이 없네요.

<녹취> 공유(배우) : “우리 세상 그 무엇보다 더 커다란 사랑 하는 마음 있으니.”

<학교 4> 출연 당시 이미 스타성이 다분했던 공유 씨는 이제 더 이상 그 누구와도 공유하고 싶지 않은 스타가 되었습니다.

<녹취> 공유(배우) : “이 아이는 들을 수도 말할 수도 없는 아이입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민수라고 합니다.”

영화 <도가니>를 통해 더욱 깊어진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녹취> 공유(배우) : “뿌잉뿌잉.”

드라마 <빅>을 통해 깜찍함을 더욱 업그레이드시키며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놨습니다.

이렇게 모아 놓고 보니 <학교>가 정말 많은 스타들을 배출했네요.

<학교 2013>을 통해서도 이들의 뒤를 잇는 스타 탄생을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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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드라마 ‘학교’가 배출한 스타는?
    • 입력 2012-12-18 08:27:55
    • 수정2012-12-18 18: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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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에 최동석입니다. 11년 전, 많은 인기를 누리며 청소년 드라마의 상징적인 존재가 된 드라마 <학교>를 기억하시나요? <학교>는 현재 최정상의 스타들을 배출해 냈는데요. 어떤 스타들이 있을지 지금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청소년 드라마의 원조였죠. <학교>가 11년 만에 <학교 2013>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과거 <학교> 시리즈가 스타 등용문으로 여겨지면서 새로운 스타 탄생이 예고되고 있는데요. 이미 드라마 <학교>를 통해 최고의 자리에 오른 스타들이 있다고 합니다. <녹취> 장혁(배우) : “나는 전생에 바람이었을거야. 바람처럼 자유롭고 싶다.” 영화 <화산고>, <내 여자 친구를 소개합니다>, <의뢰인>은 물론 드라마 <추노>에서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던 장혁 씨! 내년 방영될 아이리스 2에 캐스팅되며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장혁 씨 역시 <학교> 출신이었습니다. 정우성 씨 닮은꼴로 캐스팅된 장혁 씨는 잘생긴 외모로 당시 많은 인기를 누렸는데요. <녹취> 장혁(배우) : “저는요. 누구를 위해서 뭘 어떻게 해 주는 그런 놈 아니에요.” <녹취> 염정아(배우) : “우혁아, 그렇게 꽁꽁 닫고 있지 말고 마음을 열어봐.” <녹취> 장혁(배우) : “그러면 선생님도 나한테 마음 열어줄래요?” <학교 시즌 1>에서 반항적인 복학생 강우혁 역을 맡았습니다. <녹취> 강석우(배우) : “너 정말 모른다는 말이지?” <녹취> 장혁(배우) : “네.” <녹취> 강석우(배우) : “네가 모르면 누가 알아. 너 중학교 때부터 유명했었잖아?” <녹취> 장혁(배우) : “지금은 아닙니다.” <녹취> 강석우(배우) : “좋아. 너는 아니라고 치고 짐작가는 놈 있으면 말해봐.” <녹취> 장혁(배우) : “없습니다.” 카리스마 있는 모습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네요. <녹취> 하지원(배우) : “지금 뭐하는 짓이고?” <녹취> 설경구(배우) : “프로포즈하는 거잖아.”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몸을 사리지 않는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며 자타공인 톱 배우 자리에 오른 하지원 씨! 1999년 방영된 <학교 2>에서 불량학생 장세진 역을 맡았는데요. <녹취> 하지원(배우) : “궁지에 몰려도 입이 무거운 건 역시 짱다운 것 같고. 나머지는 네가 앞으로 어떻게 뒷수습을 해나가느냐 좀 지켜봐야 풀리겠는데?” <녹취> 김민희(배우) : “장세진.” <녹취> 하지원(배우) : “이제 알았지? 우리가 없으면 너도 없어. 너 혼자 잘나서 짱이 된 게 아니라는 걸 잊지 말라고.” 당시 하지원 씨의 불량학생 연기는 너무도 자연스러웠는데요. <녹취> 하지원(배우) : “너희들 선배 욕 먹이고 싶어? 누가 양아치처럼 남의 돈이나 빼앗고 다니래? 아주 힘자랑을 못해서 환장을 했구나.” 하지원 씨의 연기력은 데뷔 초부터 빛을 발했는데요. 때문에 실제 모습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고 했습니다. <녹취> 하지원(배우) : “살려주세요. 언니. 탈퇴 안 할게요. 맞아?” 표정부터 눈빛까지 오해할 만하네요. 그런데 하지원 씨 외에도 <학교 2>가 배출한 반전 스타가 또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녹취> 수애(배우) : “우린 너 재수 없어. 알아? 명심해, 한 번만 더 까불면 가만 안 둘 거야.” 바로 수애 씨입니다. 드레 수애로 불리며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로 사랑받고 있는 지금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인데요. <녹취> 수애(배우) : “야, 이수미. 이수미. 이리 좀 와 봐. 부르면 빨리빨리 뛰어 와야지. 이게 어디서.” <녹취> 정시아(배우) : “미안해.” <녹취> 수애(배우) : “야, 언니가 아침에 밥을 안 먹고 왔거든? 매점 가서 빵하고 우유 좀 사와라. 매점 갔다 오라는 말 안 들려?” 수애 씨는 빵 심부름까지 시키는 일진 역할로 <학교 2>에 얼굴을 비췄습니다. 그 후 수애 씨 역시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 자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조인성 씨 역시 <학교> 출신이었습니다. <녹취> 조인성(배우) : “하고 싶은 말이 뭐냐? 비틀지 말고 똑바로 말해 봐.”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 봐도 조인성 씨의 반듯하고 훤칠한 외모는 여전하네요. 게다가 뛰어난 운동신경까지! 조인성 씨는 데뷔작이었던 <학교 3>를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는데요. 비록 비중은 많지 않았지만 조인성 씨의 존재감은 확실했습니다. 백 마디 말보다 강렬한 조인성 씨의 눈빛 보이시나요? 또한 무뚝뚝한 듯 세심한 모습으로 여러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던 조인성 씨입니다. <녹취> 조인성(배우) : “지금 실험해 봐야 하거든? 빨간 단추 좀 눌러줘.” <녹취> 윤지헌(배우): “멋있다. 근데 무슨 실험인데?” <녹취> 조인성(배우) : “폭파. 방금 네가 누른 버튼이 자폭 버튼이거든. 이제 5초 후에 저 비행기 폭파될거다.” <녹취> 윤지헌(배우) : “진짜?” <녹취> 조인성(배우) : “아니. 농담.” 유치한 농담도 조인성 씨가 하니 다르네요. 그 후로 조인성 씨는 최근까지도 드라마는 물론 각종 광고와 영화계를 종횡무진하며 한류스타로 거듭났습니다. <녹취> 공유(배우) : “죄송합니다.” <녹취> 손현주(배우) : “너는 뭐냐?” <녹취> 공유(배우) : “저 오늘부터 이 반으로 전학 온 학생인데요?” <학교 4>로 데뷔한 공유 씨는 황태영 역할을 맡았는데요. 늘 사탕을 물고 다녀‘캔디보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던 공유 씨인데요. <녹취> 공유(배우) : “죽인다. 너 무슨 샴푸 쓰냐? 냄새 좋다.” 잘 생긴 외모는 물론 뛰어난 노래 실력까지! 뭐하나 부족함이 없네요. <녹취> 공유(배우) : “우리 세상 그 무엇보다 더 커다란 사랑 하는 마음 있으니.” <학교 4> 출연 당시 이미 스타성이 다분했던 공유 씨는 이제 더 이상 그 누구와도 공유하고 싶지 않은 스타가 되었습니다. <녹취> 공유(배우) : “이 아이는 들을 수도 말할 수도 없는 아이입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민수라고 합니다.” 영화 <도가니>를 통해 더욱 깊어진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녹취> 공유(배우) : “뿌잉뿌잉.” 드라마 <빅>을 통해 깜찍함을 더욱 업그레이드시키며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놨습니다. 이렇게 모아 놓고 보니 <학교>가 정말 많은 스타들을 배출했네요. <학교 2013>을 통해서도 이들의 뒤를 잇는 스타 탄생을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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