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 복구에 필요한 흙 태부족

입력 2012.12.18 (09:49) 수정 2012.12.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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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에서는 복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

복구에 필요한 흙이 부족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야기현 접경지대에 위치한 '신치마치'.

쓰나미로 방조제가 파괴됐습니다.

해발 1미터 지점에 위치한 주택은 쓰나미에 휩쓸려가고 토대만 남아있습니다.

마을 복구를 위해 주택지를 고지대로 이전한 대규모 쓰나미 대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바닷가에 높이 7미터의 새로운 방조제를 건설하고, 그 안쪽에 녹지대를 만듭니다.

내륙지역에는 높이 6미터의 제방도로와 열차 선로를 건설해 주택지에 쓰나미가 몰려오지 않도록 몇단계에 걸쳐 방호벽을 만들 계획입니다.

그러나 지반을 높이는 흙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신치마치에서는 앞으로 5년간 250만 세제곱미터의 흙이 필요하지만 확보할 수 방법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주민 : "흙이 한창 모자랄 겁니다. 앞으로 몇년이나 걸릴텐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대지진과 쓰나미로 발생한 콘크리트와 나무 조각 등도 활용할 계획이지만, 그래도 필요한 양에는 한창 못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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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해 복구에 필요한 흙 태부족
    • 입력 2012-12-18 09:52:34
    • 수정2012-12-18 10:13:54
    930뉴스
<앵커 멘트>

동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에서는 복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

복구에 필요한 흙이 부족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야기현 접경지대에 위치한 '신치마치'.

쓰나미로 방조제가 파괴됐습니다.

해발 1미터 지점에 위치한 주택은 쓰나미에 휩쓸려가고 토대만 남아있습니다.

마을 복구를 위해 주택지를 고지대로 이전한 대규모 쓰나미 대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바닷가에 높이 7미터의 새로운 방조제를 건설하고, 그 안쪽에 녹지대를 만듭니다.

내륙지역에는 높이 6미터의 제방도로와 열차 선로를 건설해 주택지에 쓰나미가 몰려오지 않도록 몇단계에 걸쳐 방호벽을 만들 계획입니다.

그러나 지반을 높이는 흙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신치마치에서는 앞으로 5년간 250만 세제곱미터의 흙이 필요하지만 확보할 수 방법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주민 : "흙이 한창 모자랄 겁니다. 앞으로 몇년이나 걸릴텐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대지진과 쓰나미로 발생한 콘크리트와 나무 조각 등도 활용할 계획이지만, 그래도 필요한 양에는 한창 못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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