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원로 영화감독이 당국의 영화 검열을 공개 비판하고 나섰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영화감독 셰페이는 지난 15일 자신의 웨이보에 올린 공개서한에서 민감한 정치적 사건 같은 주제를 금기시하는 '불문율'이 영화 산업을 질식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만약 작가 모옌이 단어 하나 하나, 단락 하나 하나를 행정 부서로부터 수정 당하고 당국의 권고를 기다려야 했다면 노벨문학상을 탈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올해 70살인 셰 감독은 지난 1993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영화 '향혼녀'로 최우수 작품상인 금곰상을 탄 유명 감독입니다.
중국 영화감독 셰페이는 지난 15일 자신의 웨이보에 올린 공개서한에서 민감한 정치적 사건 같은 주제를 금기시하는 '불문율'이 영화 산업을 질식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만약 작가 모옌이 단어 하나 하나, 단락 하나 하나를 행정 부서로부터 수정 당하고 당국의 권고를 기다려야 했다면 노벨문학상을 탈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올해 70살인 셰 감독은 지난 1993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영화 '향혼녀'로 최우수 작품상인 금곰상을 탄 유명 감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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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유명 영화감독, 영화 검열 공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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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18 14:44:58
중국의 원로 영화감독이 당국의 영화 검열을 공개 비판하고 나섰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영화감독 셰페이는 지난 15일 자신의 웨이보에 올린 공개서한에서 민감한 정치적 사건 같은 주제를 금기시하는 '불문율'이 영화 산업을 질식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만약 작가 모옌이 단어 하나 하나, 단락 하나 하나를 행정 부서로부터 수정 당하고 당국의 권고를 기다려야 했다면 노벨문학상을 탈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올해 70살인 셰 감독은 지난 1993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영화 '향혼녀'로 최우수 작품상인 금곰상을 탄 유명 감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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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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