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다양한 직업성 암 인정해야”

입력 2012.12.1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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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은 전국 87개 사업장 발암물질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12,952개 화학제품의 47.7%인 6,178개에서 발암성 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금속노조는 오늘 오후, 근로복지공단 앞에서 집회를 열어 이같이 전한 뒤 이 같은 발암물질에 노출되면 호흡기계암, 식도암 등 다양한 암이 발생할 수 있는데도 근로복지공단은 폐암과 혈액암 정도만 직업성 암으로 인정하고 있다며, 다양한 직업성 암에 대해 산업재해를 인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금속노조는 또 지난해부터 네 차례에 걸쳐 암에 걸린 노동자 102명의 산업재해를 신청했으나 이 중 17명만 승인을 받았고 36명은 승인되지 않았으며, 나머지는 아직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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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속노조 “다양한 직업성 암 인정해야”
    • 입력 2012-12-18 19:22:41
    사회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전국 87개 사업장 발암물질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12,952개 화학제품의 47.7%인 6,178개에서 발암성 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금속노조는 오늘 오후, 근로복지공단 앞에서 집회를 열어 이같이 전한 뒤 이 같은 발암물질에 노출되면 호흡기계암, 식도암 등 다양한 암이 발생할 수 있는데도 근로복지공단은 폐암과 혈액암 정도만 직업성 암으로 인정하고 있다며, 다양한 직업성 암에 대해 산업재해를 인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금속노조는 또 지난해부터 네 차례에 걸쳐 암에 걸린 노동자 102명의 산업재해를 신청했으나 이 중 17명만 승인을 받았고 36명은 승인되지 않았으며, 나머지는 아직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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