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문용린 지지 선언’ 보수단체 고발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보수 단체들의 문용린 서울교육감 후보 지지선언과 관련해 좋은교육감 추대 시민회의 서경석 공동대표와 이희범 사무총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서울시선관위는 지지선언에 참여한 천여 개 단체 가운데 법적으로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는 단체와 개인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보수 성향 시민사회단체 천여 곳이 기자회견을 갖고 문용린 후보 지지를 선언하자, 이수호 진보 단일 후보 측은 지지 단체 가운데 선거 운동이 불가능한 언론사와 교원 기관, 동창회 등이 포함됐다며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