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빙판 황제 부활

입력 2001.11.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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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2월에 벌어지는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의 금메달 전망이 매우 밝아졌습니다.
부상에 시달리던 빙판의 황제 김동성이 1년여의 공백을 깨고 부활했기 때문입니다.
정충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직도 눈에 선한 나가노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 김동성.
그가 돌아오자 훈련중인 쇼트트랙 대표 선수들의 표정이 어느 때보다 밝아 보입니다.
얼마 전까지도 김동성은 끊임없는 부상에 시달려 왔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김동성은 올 초에는 무릎 이상으로 다시 수술대에 올라야 했습니다.
1년 이상 계속된 부상에 좌절할만도 했지만 빙판황제는 다시 멋지게 돌아왔습니다.
지난 9월 시작된 세 번의 월드컵에서 금메달 8개를 따내며 두 번이나 종합우승했습니다.
⊙김동성(쇼트트랙 국가대표): 스포트라이트 받으면 많은 부담은 되지만 저는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제가 해왔던 일이니까 딴 사람들 신경 안 쓰고 제가 갈 길만 가는데요.
⊙기자: 김동성이 합류한 이후 대표팀은 세 차례 월드컵에서 승승장구하며 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전명규(쇼트트랙 국가대표 감독): 동성이가 연습이나 또 시합중에 자기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경험들을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상당한 영향이 있습니다.
⊙기자: 길었던 시련을 땀방울로 이겨낸 김동성은 내년 올림픽에서 다시 황제로 서기 위해 오늘도 쉼없이 빙판을 달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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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성, 빙판 황제 부활
    • 입력 2001-11-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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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2월에 벌어지는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의 금메달 전망이 매우 밝아졌습니다. 부상에 시달리던 빙판의 황제 김동성이 1년여의 공백을 깨고 부활했기 때문입니다. 정충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직도 눈에 선한 나가노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 김동성. 그가 돌아오자 훈련중인 쇼트트랙 대표 선수들의 표정이 어느 때보다 밝아 보입니다. 얼마 전까지도 김동성은 끊임없는 부상에 시달려 왔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김동성은 올 초에는 무릎 이상으로 다시 수술대에 올라야 했습니다. 1년 이상 계속된 부상에 좌절할만도 했지만 빙판황제는 다시 멋지게 돌아왔습니다. 지난 9월 시작된 세 번의 월드컵에서 금메달 8개를 따내며 두 번이나 종합우승했습니다. ⊙김동성(쇼트트랙 국가대표): 스포트라이트 받으면 많은 부담은 되지만 저는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제가 해왔던 일이니까 딴 사람들 신경 안 쓰고 제가 갈 길만 가는데요. ⊙기자: 김동성이 합류한 이후 대표팀은 세 차례 월드컵에서 승승장구하며 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전명규(쇼트트랙 국가대표 감독): 동성이가 연습이나 또 시합중에 자기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경험들을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상당한 영향이 있습니다. ⊙기자: 길었던 시련을 땀방울로 이겨낸 김동성은 내년 올림픽에서 다시 황제로 서기 위해 오늘도 쉼없이 빙판을 달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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