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인수위 구상 고심…내주 중반 확정

입력 2012.12.22 (09:44) 수정 2012.12.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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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어제 정부로부터 정권 인수위 전반에 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인수위원장 등 구체적인 인선은 다음주 중반에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선인 측근들은 잇따라 2선으로 물러났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당선인이 본격적인 대통령직 인수위 구상에 착수했습니다.

어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인수위 운영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인수위 일정은 물론 사무실 후보지와, 안전가옥 이용, 부처별 업무보고 일정 등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위원장 등 인수위원 20여 명의 인선은 다음주 중에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당선인은 오늘과 휴일인 내일 외부 일정을 최소화하고 인수위 인선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당 안팎에서는 당선인 측근들이 점령군처럼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성과 통합 정신을 살려 인선이 이뤄져야한다는 요구가 많습니다.

<녹취> 함성득(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 "탕평책 인사는 내각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인수위 인사에서부터 바로 시작해야 인수위와 내각의 연계성이 높아짐으로 인해서 탕평책 인사가 성공을 거둘 수 있고"

이달 말 인수위가 출범하면 정부 조직 개편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위가 정부 조직 개편안을 확정하면, 새누리당은 1월 임시 국회에서 개편안을 처리해 안정적인 새정부 출범을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이학재 전 후보 비서실장은 어떤 임명직도 맡지 않겠다며 백의종군을 선언했습니다.

김무성, 안대희, 김성주 등 선대위 핵심 인사들도 스스로 2선으로 물러나면서 박 당선인의 부담을 덜어줬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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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인수위 구상 고심…내주 중반 확정
    • 입력 2012-12-22 09:44:02
    • 수정2012-12-22 16:47:2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어제 정부로부터 정권 인수위 전반에 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인수위원장 등 구체적인 인선은 다음주 중반에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선인 측근들은 잇따라 2선으로 물러났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당선인이 본격적인 대통령직 인수위 구상에 착수했습니다. 어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인수위 운영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인수위 일정은 물론 사무실 후보지와, 안전가옥 이용, 부처별 업무보고 일정 등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위원장 등 인수위원 20여 명의 인선은 다음주 중에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당선인은 오늘과 휴일인 내일 외부 일정을 최소화하고 인수위 인선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당 안팎에서는 당선인 측근들이 점령군처럼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성과 통합 정신을 살려 인선이 이뤄져야한다는 요구가 많습니다. <녹취> 함성득(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 "탕평책 인사는 내각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인수위 인사에서부터 바로 시작해야 인수위와 내각의 연계성이 높아짐으로 인해서 탕평책 인사가 성공을 거둘 수 있고" 이달 말 인수위가 출범하면 정부 조직 개편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위가 정부 조직 개편안을 확정하면, 새누리당은 1월 임시 국회에서 개편안을 처리해 안정적인 새정부 출범을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이학재 전 후보 비서실장은 어떤 임명직도 맡지 않겠다며 백의종군을 선언했습니다. 김무성, 안대희, 김성주 등 선대위 핵심 인사들도 스스로 2선으로 물러나면서 박 당선인의 부담을 덜어줬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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