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크리스마스 트리의 현주소
입력 2012.12.24 (08:57)
수정 2012.12.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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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탄절을 며칠 앞둔 요즘 거리 곳곳에서 성탄 트리를 볼 수 있는데요.
성탄 트리가 단순히 장식품이 아니라 다양한 의미를 담는 상징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신촌동의 한 번화가.
한반도 모양의 성탄 트리가 공원 한가운데서 반짝입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아 설치한 '통일트리'입니다.
북한 동포를 돕는 모금행사도 함께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수빈 (이화여대 3학년) : "요즘 추운데 북한의 친구들은 더 추울 것 같아서 이 통일트리를 통해 모금을 해서 북한에 전달하려고 합니다. 따뜻한 겨울 보낼 수 있도록."
화려한 조명과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 트리는 모두 재활용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버려진 합판으로 뼈대를 세우고 고장 난 신호등으로 장식했습니다.
재활용을 확대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광필 (강동구청 도시디자인과 과장) : "관내 주민들에게 버려진 자원도 멋지게 재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사찰 앞에도 성탄 트리가 불을 밝혔습니다.
종교를 초월해 생명, 나눔, 평화라는 의미를 담은 트리 세 개가 조용히 거리를 비춥니다.
<인터뷰> 남전스님(대한불교 조계종 기획국장) : "사회가 좀 더 발전하려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하겠죠. 종교가 앞장서서 첫걸음에 서면 아주 좋지 않겠습니까."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조형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성탄절을 며칠 앞둔 요즘 거리 곳곳에서 성탄 트리를 볼 수 있는데요.
성탄 트리가 단순히 장식품이 아니라 다양한 의미를 담는 상징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신촌동의 한 번화가.
한반도 모양의 성탄 트리가 공원 한가운데서 반짝입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아 설치한 '통일트리'입니다.
북한 동포를 돕는 모금행사도 함께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수빈 (이화여대 3학년) : "요즘 추운데 북한의 친구들은 더 추울 것 같아서 이 통일트리를 통해 모금을 해서 북한에 전달하려고 합니다. 따뜻한 겨울 보낼 수 있도록."
화려한 조명과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 트리는 모두 재활용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버려진 합판으로 뼈대를 세우고 고장 난 신호등으로 장식했습니다.
재활용을 확대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광필 (강동구청 도시디자인과 과장) : "관내 주민들에게 버려진 자원도 멋지게 재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사찰 앞에도 성탄 트리가 불을 밝혔습니다.
종교를 초월해 생명, 나눔, 평화라는 의미를 담은 트리 세 개가 조용히 거리를 비춥니다.
<인터뷰> 남전스님(대한불교 조계종 기획국장) : "사회가 좀 더 발전하려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하겠죠. 종교가 앞장서서 첫걸음에 서면 아주 좋지 않겠습니까."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조형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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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크리스마스 트리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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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24 08:57:33
- 수정2012-12-24 09:14:56
<앵커 멘트>
성탄절을 며칠 앞둔 요즘 거리 곳곳에서 성탄 트리를 볼 수 있는데요.
성탄 트리가 단순히 장식품이 아니라 다양한 의미를 담는 상징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신촌동의 한 번화가.
한반도 모양의 성탄 트리가 공원 한가운데서 반짝입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아 설치한 '통일트리'입니다.
북한 동포를 돕는 모금행사도 함께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수빈 (이화여대 3학년) : "요즘 추운데 북한의 친구들은 더 추울 것 같아서 이 통일트리를 통해 모금을 해서 북한에 전달하려고 합니다. 따뜻한 겨울 보낼 수 있도록."
화려한 조명과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 트리는 모두 재활용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버려진 합판으로 뼈대를 세우고 고장 난 신호등으로 장식했습니다.
재활용을 확대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광필 (강동구청 도시디자인과 과장) : "관내 주민들에게 버려진 자원도 멋지게 재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사찰 앞에도 성탄 트리가 불을 밝혔습니다.
종교를 초월해 생명, 나눔, 평화라는 의미를 담은 트리 세 개가 조용히 거리를 비춥니다.
<인터뷰> 남전스님(대한불교 조계종 기획국장) : "사회가 좀 더 발전하려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하겠죠. 종교가 앞장서서 첫걸음에 서면 아주 좋지 않겠습니까."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조형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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