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지방 한파특보…서울 기온 영하 15도

입력 2012.12.26 (06:59) 수정 2012.12.2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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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륙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오늘 아침 서울 등 내륙지방의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파가 몰아닥친 청과시장.

비닐천막으로 가게 출입구를 꽁꽁 막고, 난로를 피워 손발을 녹여봐도,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진 강추위를 견디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한영진(상인) : "너무 추워. 머리가 띵하네요 그냥."

새벽 일찍 시작된 수산 경매시장.

경매 열기는 뜨거워도, 살을 파고드는 추위에 몸은 자꾸 움츠려듭니다.

커피 한잔으로, 뜨거운 국수 국물로 잠시나마 몸을 녹여봅니다.

두툼한 목도리에 털모자까지 눌러쓴 행인은 추위를 피해 집으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인터뷰> 홍기례(상인) : "너무 추워서 손님이 없어요. 일찍 들어가려고요"

오늘 대관령의 아침기온은 영하 25도 안팎으로 어제보다 10도 이상 뚝 떨어졌고, 서울 등 내륙지방의 기온도 영하 15도 안팎까지 내려갔습니다.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지역에는 한파경보가 그밖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한낮에도 서울이 영하 6도 등 중부와 남부내륙지방은 종일 영하에 머물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져, 금요일인 모레부터는 예년 기온으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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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륙지방 한파특보…서울 기온 영하 15도
    • 입력 2012-12-26 07:01:07
    • 수정2012-12-26 20: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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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륙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오늘 아침 서울 등 내륙지방의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파가 몰아닥친 청과시장. 비닐천막으로 가게 출입구를 꽁꽁 막고, 난로를 피워 손발을 녹여봐도,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진 강추위를 견디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한영진(상인) : "너무 추워. 머리가 띵하네요 그냥." 새벽 일찍 시작된 수산 경매시장. 경매 열기는 뜨거워도, 살을 파고드는 추위에 몸은 자꾸 움츠려듭니다. 커피 한잔으로, 뜨거운 국수 국물로 잠시나마 몸을 녹여봅니다. 두툼한 목도리에 털모자까지 눌러쓴 행인은 추위를 피해 집으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인터뷰> 홍기례(상인) : "너무 추워서 손님이 없어요. 일찍 들어가려고요" 오늘 대관령의 아침기온은 영하 25도 안팎으로 어제보다 10도 이상 뚝 떨어졌고, 서울 등 내륙지방의 기온도 영하 15도 안팎까지 내려갔습니다.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지역에는 한파경보가 그밖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한낮에도 서울이 영하 6도 등 중부와 남부내륙지방은 종일 영하에 머물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져, 금요일인 모레부터는 예년 기온으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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