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소비자 외면…올해의 실패작은? 外

입력 2012.12.26 (07:25) 수정 2012.12.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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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막대한 투자비와 마케팅 비용 등을 쏟아 붓고도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한 2012 비운의 상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 경제전문매체 24/7 Wall St (투웬티포 세븐 월스트리트)가 올 한해 '최악의 실패작' 1위로 애플사의 지도서비스 <애플맵>을 선정했습니다.

부실한 정보와 잦은 오류로 이용자들의 불만을 샀고 결국, 애플은 지난 13일, 구글맵을 앱스토어에 등재하는 등 곤욕을 치러야했죠?

이외에도 월트 디즈니사의 공상과학영화 <존 카터>, 소니의 <소니 태블릿P>, 인텔의 <울트라 북> 등이 이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누리꾼들은 "패해도 너~무 실패했네! 바꿔죠!"

"CEO들 씁쓸하겠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던데, 내년엔 달라질지도?"등의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언어 능력, 분노 조절과 ‘연관’

어릴 적 언어 구사 능력이 분노를 조절하는데 영향을 미친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의 최신 연구가 화제입니다.

연구진의 관찰 결과, 언어 능력이 발달한 아이들은 답답한 상황에서 감정 대신 언어를 이용해 부모와 소통하거나, 독서 등 다른 관심사에 몰두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는데요.

누리꾼들은 "역시, 제일 부러운 사람이 말 잘하거나 글 잘 쓰는 사람이었는데"

"이런 명언이 생각나네, 사람은 할 말이 없으면 욕을 한다"

"아이 언어 능력도 중요하지만, 이를 받아줄 줄 아는 부모의 포용력도 중요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추위가 만든 얼음 꽃

방금 만든 쌀 엿이나 부드러운 솜사탕처럼 보이는 이것! 바로 아름다운 자연현상 '프로스트 플라워'입니다.

매우 얇은 층의 얼음이 식물이나 나무줄기 틈에서 분출하며, 나선 모양으로 감고 접는 형태를 띤다는데요.

이름 그대로 '서리 꽃' 그 자체죠?

여러 환경 조건이 맞아야 발생하는 이 현상은 몹시 추운 북극 지방에서도 정말 드물게 일어난다고 하니.

아름다운 모양도 모양이지만, 그 희귀성 때문에 신비한 분위기까지 느껴집니다.

네티즌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내년 국내 500대 기업의 대졸 신입직원 채용규모가 올해보다 1.3% 남짓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소식.

국내 이동통신 3사는 물론 전 세계 이동통신사업자가 함께 개발한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조인'이 오늘 출시된다는 뉴스.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60세 이상 가구주의 3분기 평균 소비 성향이 1997년 외환위기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사다 마오가 오는 2월 4대륙 선수권에서 트리플 악셀을 다시 시도할 예정이라는 소식.

문광부의 '음원사용료 징수 규정 개정안'에 따라 내년부터 온라인 음원 이용료가 2배 가까이 오를 전망이란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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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광장] 소비자 외면…올해의 실패작은? 外
    • 입력 2012-12-26 07:28:29
    • 수정2012-12-26 08:00:39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막대한 투자비와 마케팅 비용 등을 쏟아 붓고도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한 2012 비운의 상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 경제전문매체 24/7 Wall St (투웬티포 세븐 월스트리트)가 올 한해 '최악의 실패작' 1위로 애플사의 지도서비스 <애플맵>을 선정했습니다. 부실한 정보와 잦은 오류로 이용자들의 불만을 샀고 결국, 애플은 지난 13일, 구글맵을 앱스토어에 등재하는 등 곤욕을 치러야했죠? 이외에도 월트 디즈니사의 공상과학영화 <존 카터>, 소니의 <소니 태블릿P>, 인텔의 <울트라 북> 등이 이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누리꾼들은 "패해도 너~무 실패했네! 바꿔죠!" "CEO들 씁쓸하겠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던데, 내년엔 달라질지도?"등의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언어 능력, 분노 조절과 ‘연관’ 어릴 적 언어 구사 능력이 분노를 조절하는데 영향을 미친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의 최신 연구가 화제입니다. 연구진의 관찰 결과, 언어 능력이 발달한 아이들은 답답한 상황에서 감정 대신 언어를 이용해 부모와 소통하거나, 독서 등 다른 관심사에 몰두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는데요. 누리꾼들은 "역시, 제일 부러운 사람이 말 잘하거나 글 잘 쓰는 사람이었는데" "이런 명언이 생각나네, 사람은 할 말이 없으면 욕을 한다" "아이 언어 능력도 중요하지만, 이를 받아줄 줄 아는 부모의 포용력도 중요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추위가 만든 얼음 꽃 방금 만든 쌀 엿이나 부드러운 솜사탕처럼 보이는 이것! 바로 아름다운 자연현상 '프로스트 플라워'입니다. 매우 얇은 층의 얼음이 식물이나 나무줄기 틈에서 분출하며, 나선 모양으로 감고 접는 형태를 띤다는데요. 이름 그대로 '서리 꽃' 그 자체죠? 여러 환경 조건이 맞아야 발생하는 이 현상은 몹시 추운 북극 지방에서도 정말 드물게 일어난다고 하니. 아름다운 모양도 모양이지만, 그 희귀성 때문에 신비한 분위기까지 느껴집니다. 네티즌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내년 국내 500대 기업의 대졸 신입직원 채용규모가 올해보다 1.3% 남짓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소식. 국내 이동통신 3사는 물론 전 세계 이동통신사업자가 함께 개발한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조인'이 오늘 출시된다는 뉴스.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60세 이상 가구주의 3분기 평균 소비 성향이 1997년 외환위기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사다 마오가 오는 2월 4대륙 선수권에서 트리플 악셀을 다시 시도할 예정이라는 소식. 문광부의 '음원사용료 징수 규정 개정안'에 따라 내년부터 온라인 음원 이용료가 2배 가까이 오를 전망이란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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