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전자발찌 채워 유괴 예방

<앵커 멘트>

신생아 유괴사건을 막기 위해 신생아들에게 전자발찌를 채워 사고를 예방하는 병원들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망뜨 라 졸리' 산부인과 병원.

신생아의 발에 전자발찌가 채워져 있는데요.

아기 유괴사건을 예방하기 위한 병원의 조치입니다.

엄마들의 호응도는 어떨까요.

<인터뷰> 산모 : "이 전자발찌 덕분에 아무도 아기를 함부로 병원 밖으로 데려갈 수 없어요."

전자발찌는 신생아들의 모든 움직임을 감지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 메인 시스템에 경고가 울립니다.

<인터뷰>카티아(간호보조사) : "전자발찌를 자르면 어떻게 되는지 보세요. (경고음소리 3초) 보세요, 메인 시스템으로 경보가 울립니다."

<인터뷰> 드라느테(산부인과 전문의) : "병원 내 천장에는 센서가 달려있어 전자발찌를 찬 아기가 병원을 나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전자발찌 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2010년 이후 신생아 유괴 사건이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