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20여 명, 근무시간에 경마·경륜장 출입”

입력 2012.12.26 (19:10) 수정 2012.12.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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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감사원이 근무시간에 경마나 경륜장에 출입한 공무원 20여 명을 적발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정부교체기와 연말연시를 맞아 공직기강 특별점검에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사원이 지난 10월부터 실시한 특별감찰 결과, 최근 2년 동안 근무시간에 90여 차례에 걸쳐 경마장에 출입한 한 국공립대학 교수를 적발했습니다.

이처럼 근무시간에 경마, 경륜장에 출입한 공무원은 20여 명에 이릅니다.

이 밖에도 지식경제부 소속 기관 공무원이 지난 2007년부터 4년 동안 직원들의 급여와 수당을 부풀려 차액 2억 6천여만 원을 빼돌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감사원은 또 귀금속 산업 지원센터에 선정되는 대가로 건물주로부터 9백50만 원의 금품을 받은 지방자치단체 간부도 적발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내일부터 백2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부교체기와 연말연시를 맞아 공직기강 특별점검에 들어갑니다.

특히, 정부조직 개편 논의에 따라 예상되는 고위 공직자의 정치권 줄서기 등을 암행 감찰하고, 세종시 이전 공공기관의 문서, 보안 관리 등의 업무도 중점 점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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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자 20여 명, 근무시간에 경마·경륜장 출입”
    • 입력 2012-12-26 19:46:03
    • 수정2012-12-26 2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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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감사원이 근무시간에 경마나 경륜장에 출입한 공무원 20여 명을 적발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정부교체기와 연말연시를 맞아 공직기강 특별점검에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사원이 지난 10월부터 실시한 특별감찰 결과, 최근 2년 동안 근무시간에 90여 차례에 걸쳐 경마장에 출입한 한 국공립대학 교수를 적발했습니다. 이처럼 근무시간에 경마, 경륜장에 출입한 공무원은 20여 명에 이릅니다. 이 밖에도 지식경제부 소속 기관 공무원이 지난 2007년부터 4년 동안 직원들의 급여와 수당을 부풀려 차액 2억 6천여만 원을 빼돌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감사원은 또 귀금속 산업 지원센터에 선정되는 대가로 건물주로부터 9백50만 원의 금품을 받은 지방자치단체 간부도 적발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내일부터 백2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부교체기와 연말연시를 맞아 공직기강 특별점검에 들어갑니다. 특히, 정부조직 개편 논의에 따라 예상되는 고위 공직자의 정치권 줄서기 등을 암행 감찰하고, 세종시 이전 공공기관의 문서, 보안 관리 등의 업무도 중점 점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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