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통합·전문성 중시…민주 “회전문 인사”

입력 2012.12.27 (21:01) 수정 2012.12.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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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인선과 관련해 박근혜 당선인 측은 국민대통합과 전문성을 중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인선의 배경을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법관과 헌재 소장을 지낸 김용준 인수위원장의 발탁은 헌법적 가치와 법치 확립을 상징한다는 게 당선인 측 설명입니다.

<녹취> 윤창중(당선인 수석대변인) : "당선인의 법치와 사회안전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뒷받침하고.."

인수위에 국민대통합위를 신설하고, 호남 인사들과 유신 피해자들을 포함시킨 것은 화해와 통합 의지의 표현입니다.

대선 공약 개발을 실무적으로 책임졌던 진영 정책위의장을 인수위 부위원장에 발탁한 데는 전문성과 연속성의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선대위에서 전문가들이 개발한 공약을 인수위에서 구체화해 새정부가 책임지고 실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박근혜 당선인에게 가장 저조한 지지를 보냈던 청년들의 고민을 풀겠다는 의지는 청년특위 신설로 이어졌습니다.

<녹취> 김상민(인수위 청년특위위원장) : "우리 약속하신 청년 정책을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소아마비 장애를 가진 인수위원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도 상징합니다.

윤봉길 의사의 손녀 윤주경 씨가 통합위 부위원장으로 임명되고, 여성 뮤지컬 감독 박칼린 씨가 청년특위 위원에 발탁되는 등 여성들의 진출도 눈에 띄었습니다.

박 당선인은 내일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만납니다.

<녹취> 박선규(당선인 대변인) : " 현재 경제상황 포함, 통일, 외교, 안보, 복지 등 국정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인선에 대해 당선인의 고뇌가 엿보이지만 기존 선대위와 별차이가 없는 회전문 인사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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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대통합·전문성 중시…민주 “회전문 인사”
    • 입력 2012-12-27 21:03:14
    • 수정2012-12-27 2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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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인선과 관련해 박근혜 당선인 측은 국민대통합과 전문성을 중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인선의 배경을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법관과 헌재 소장을 지낸 김용준 인수위원장의 발탁은 헌법적 가치와 법치 확립을 상징한다는 게 당선인 측 설명입니다. <녹취> 윤창중(당선인 수석대변인) : "당선인의 법치와 사회안전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뒷받침하고.." 인수위에 국민대통합위를 신설하고, 호남 인사들과 유신 피해자들을 포함시킨 것은 화해와 통합 의지의 표현입니다. 대선 공약 개발을 실무적으로 책임졌던 진영 정책위의장을 인수위 부위원장에 발탁한 데는 전문성과 연속성의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선대위에서 전문가들이 개발한 공약을 인수위에서 구체화해 새정부가 책임지고 실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박근혜 당선인에게 가장 저조한 지지를 보냈던 청년들의 고민을 풀겠다는 의지는 청년특위 신설로 이어졌습니다. <녹취> 김상민(인수위 청년특위위원장) : "우리 약속하신 청년 정책을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소아마비 장애를 가진 인수위원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도 상징합니다. 윤봉길 의사의 손녀 윤주경 씨가 통합위 부위원장으로 임명되고, 여성 뮤지컬 감독 박칼린 씨가 청년특위 위원에 발탁되는 등 여성들의 진출도 눈에 띄었습니다. 박 당선인은 내일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만납니다. <녹취> 박선규(당선인 대변인) : " 현재 경제상황 포함, 통일, 외교, 안보, 복지 등 국정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인선에 대해 당선인의 고뇌가 엿보이지만 기존 선대위와 별차이가 없는 회전문 인사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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