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제 벌써 ‘바닥’…가격 급등에 ‘품귀 현상’
입력 2013.01.03 (06:19)
수정 2013.01.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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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겨울, 지겹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눈이 자주 오는데요.
이 때문에 자치단체에서 보유한 제설제가 벌써 바닥나고 있습니다.
너도나도 추가 확보에 나서면서 가격이 50%나 급등하는 등 품귀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설차가 눈 덮인 도로를 오가며 쉴새없이 염화칼슘을 뿌립니다.
자주 내리는데다 올 때마다 7cm 안팎으로 두텁게 눈이 쌓이다 보니 예년에 비해 뿌리는 양이 훨씬 늘었습니다.
<인터뷰> 오남근(대전시 건설관리본부) : "눈이 3시간, 4시간 계속 내릴 경우는 한 번 뿌리면 안 됩니다. 두 번째 또 나가야 되고..."
지난달 대전에 내린 눈은 13일 동안 39.1cm, 눈 온 날이 2011년보다 3배, 적설량은 8배나 많습니다.
이러다 보니 염화칼슘이 벌써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대전시의 경우 올 겨울 준비한 760톤 가운데 절반을 사용했습니다.
2011년 겨울 전체 사용량과 맞먹습니다.
<인터뷰> 명제석(대전시 건설관리본부) : "(작년) 12월 3일부터 시작해서 하루 이틀 빼고는 거의 매일 제설작업을 했다고 보면 됩니다."
도로공사 충청본부도 비축한 3천 2백 톤 중 90%를 써버려 보관창고가 거의 비었습니다.
기관마다 여유분이 거의 없어 제설제를 소금이나 모래로 대체하거나 급히 추가 주문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인터뷰> 김기우(도로공사 충청본부 과장) : "제설자재 사용량이 많았고요. 그래서 지금도 계속 제설자재를 추가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국에서 염화칼슘 추가 확보에 나서면서 최근 가격이 50%나 급등하는 등 품귀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 겨울 눈이 잦을 것으로 예보돼 염화칼슘 부족으로 인한 제설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올 겨울, 지겹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눈이 자주 오는데요.
이 때문에 자치단체에서 보유한 제설제가 벌써 바닥나고 있습니다.
너도나도 추가 확보에 나서면서 가격이 50%나 급등하는 등 품귀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설차가 눈 덮인 도로를 오가며 쉴새없이 염화칼슘을 뿌립니다.
자주 내리는데다 올 때마다 7cm 안팎으로 두텁게 눈이 쌓이다 보니 예년에 비해 뿌리는 양이 훨씬 늘었습니다.
<인터뷰> 오남근(대전시 건설관리본부) : "눈이 3시간, 4시간 계속 내릴 경우는 한 번 뿌리면 안 됩니다. 두 번째 또 나가야 되고..."
지난달 대전에 내린 눈은 13일 동안 39.1cm, 눈 온 날이 2011년보다 3배, 적설량은 8배나 많습니다.
이러다 보니 염화칼슘이 벌써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대전시의 경우 올 겨울 준비한 760톤 가운데 절반을 사용했습니다.
2011년 겨울 전체 사용량과 맞먹습니다.
<인터뷰> 명제석(대전시 건설관리본부) : "(작년) 12월 3일부터 시작해서 하루 이틀 빼고는 거의 매일 제설작업을 했다고 보면 됩니다."
도로공사 충청본부도 비축한 3천 2백 톤 중 90%를 써버려 보관창고가 거의 비었습니다.
기관마다 여유분이 거의 없어 제설제를 소금이나 모래로 대체하거나 급히 추가 주문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인터뷰> 김기우(도로공사 충청본부 과장) : "제설자재 사용량이 많았고요. 그래서 지금도 계속 제설자재를 추가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국에서 염화칼슘 추가 확보에 나서면서 최근 가격이 50%나 급등하는 등 품귀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 겨울 눈이 잦을 것으로 예보돼 염화칼슘 부족으로 인한 제설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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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설제 벌써 ‘바닥’…가격 급등에 ‘품귀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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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1-03 06:22:56
- 수정2013-01-03 09:34:09
<앵커 멘트>
올 겨울, 지겹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눈이 자주 오는데요.
이 때문에 자치단체에서 보유한 제설제가 벌써 바닥나고 있습니다.
너도나도 추가 확보에 나서면서 가격이 50%나 급등하는 등 품귀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설차가 눈 덮인 도로를 오가며 쉴새없이 염화칼슘을 뿌립니다.
자주 내리는데다 올 때마다 7cm 안팎으로 두텁게 눈이 쌓이다 보니 예년에 비해 뿌리는 양이 훨씬 늘었습니다.
<인터뷰> 오남근(대전시 건설관리본부) : "눈이 3시간, 4시간 계속 내릴 경우는 한 번 뿌리면 안 됩니다. 두 번째 또 나가야 되고..."
지난달 대전에 내린 눈은 13일 동안 39.1cm, 눈 온 날이 2011년보다 3배, 적설량은 8배나 많습니다.
이러다 보니 염화칼슘이 벌써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대전시의 경우 올 겨울 준비한 760톤 가운데 절반을 사용했습니다.
2011년 겨울 전체 사용량과 맞먹습니다.
<인터뷰> 명제석(대전시 건설관리본부) : "(작년) 12월 3일부터 시작해서 하루 이틀 빼고는 거의 매일 제설작업을 했다고 보면 됩니다."
도로공사 충청본부도 비축한 3천 2백 톤 중 90%를 써버려 보관창고가 거의 비었습니다.
기관마다 여유분이 거의 없어 제설제를 소금이나 모래로 대체하거나 급히 추가 주문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인터뷰> 김기우(도로공사 충청본부 과장) : "제설자재 사용량이 많았고요. 그래서 지금도 계속 제설자재를 추가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국에서 염화칼슘 추가 확보에 나서면서 최근 가격이 50%나 급등하는 등 품귀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 겨울 눈이 잦을 것으로 예보돼 염화칼슘 부족으로 인한 제설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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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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