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쌍용차 방문…민주 “국정조사 실시해야”

입력 2013.01.04 (12:03) 수정 2013.01.04 (13: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쌍용자동차 해고 사태와 관련해 새누리당 지도부가 오늘 쌍용차 평택 공장을 찾아 실태 파악에 나섭니다.

민주통합당은 1월 임시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 등 5명은 오늘 오전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쌍용자동차 공장을 찾았습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를 만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해직자 복직에 어떤 사정이 있는지, 당이 해야할 일은 없는지 알아보기 위해 찾아왔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후 회사 측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은 뒤 노조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지도부는 다만 공장 정문 송전 철탑에서 한 달 넘게 고공 농성을 하고 있는 해고 노동자들을 찾아가지는 않았습니다.

새누리당은 일단 실태 파악을 먼저 한 뒤 국정조사 실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덕수궁 대한문 앞에 차려진 쌍용차 노동자 분향소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합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1월 임시국회에 쌍용차 정리 해고에 대한 국정조사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새누리당을 거듭 압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쌍용차 사태는 지난 2009년 근로자 2천6백여 명이 정리해고된 뒤 자살과 스트레스성 질환 등으로 노동자와 가족 22명이 숨져 사회 문제화됐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새누리, 쌍용차 방문…민주 “국정조사 실시해야”
    • 입력 2013-01-04 12:06:03
    • 수정2013-01-04 13:23:40
    뉴스 12
<앵커 멘트> 쌍용자동차 해고 사태와 관련해 새누리당 지도부가 오늘 쌍용차 평택 공장을 찾아 실태 파악에 나섭니다. 민주통합당은 1월 임시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 등 5명은 오늘 오전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쌍용자동차 공장을 찾았습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를 만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해직자 복직에 어떤 사정이 있는지, 당이 해야할 일은 없는지 알아보기 위해 찾아왔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후 회사 측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은 뒤 노조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지도부는 다만 공장 정문 송전 철탑에서 한 달 넘게 고공 농성을 하고 있는 해고 노동자들을 찾아가지는 않았습니다. 새누리당은 일단 실태 파악을 먼저 한 뒤 국정조사 실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덕수궁 대한문 앞에 차려진 쌍용차 노동자 분향소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합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1월 임시국회에 쌍용차 정리 해고에 대한 국정조사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새누리당을 거듭 압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쌍용차 사태는 지난 2009년 근로자 2천6백여 명이 정리해고된 뒤 자살과 스트레스성 질환 등으로 노동자와 가족 22명이 숨져 사회 문제화됐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