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쇠고기 원산지 표시 위반 26% 급증
입력 2013.01.04 (12:10)
수정 2013.01.0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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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한 해 동안 모두 4천 6백 여 건의 농식품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특히 미국 광우병 발생으로 인해 쇠고기의 원산지 거짓 표시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난해 원산지표시 대상업소 117만 9천곳 가운데 34만 8천곳을 조사한 결과, 모두 4천 642건이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에 비해 전체 수치는 5.8%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쇠고기의 경우 원산지표시 위반건수가 2011년 690건에서 지난해 866건으로 2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4월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자 미국산 쇠고기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은 음식점 등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매년 수입물량이 느는 쌀도 2011년 210건에서 지난해 492건으로 원산지 거짓표시나 미표시 적발이 배 이상 늘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원산지 거짓 표시가 2천 731건, 미표시도 천 911건이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이 전체의 54%로 가장 많았고, 식육점과 농산물가공업체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농관원은 원산지 거짓표시 2천 여 건을 검찰에 송치해 이 가운데 천 820건을 징역이나 벌금형 등 형사처벌했고, 원산지 미표시 천 9백 여 건은 시정명령과 함께 6억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모두 4천 6백 여 건의 농식품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특히 미국 광우병 발생으로 인해 쇠고기의 원산지 거짓 표시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난해 원산지표시 대상업소 117만 9천곳 가운데 34만 8천곳을 조사한 결과, 모두 4천 642건이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에 비해 전체 수치는 5.8%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쇠고기의 경우 원산지표시 위반건수가 2011년 690건에서 지난해 866건으로 2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4월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자 미국산 쇠고기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은 음식점 등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매년 수입물량이 느는 쌀도 2011년 210건에서 지난해 492건으로 원산지 거짓표시나 미표시 적발이 배 이상 늘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원산지 거짓 표시가 2천 731건, 미표시도 천 911건이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이 전체의 54%로 가장 많았고, 식육점과 농산물가공업체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농관원은 원산지 거짓표시 2천 여 건을 검찰에 송치해 이 가운데 천 820건을 징역이나 벌금형 등 형사처벌했고, 원산지 미표시 천 9백 여 건은 시정명령과 함께 6억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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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쇠고기 원산지 표시 위반 26%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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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1-04 12:13:06
- 수정2013-01-04 13:23:43

<앵커멘트>
지난 한 해 동안 모두 4천 6백 여 건의 농식품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특히 미국 광우병 발생으로 인해 쇠고기의 원산지 거짓 표시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난해 원산지표시 대상업소 117만 9천곳 가운데 34만 8천곳을 조사한 결과, 모두 4천 642건이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에 비해 전체 수치는 5.8%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쇠고기의 경우 원산지표시 위반건수가 2011년 690건에서 지난해 866건으로 2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4월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자 미국산 쇠고기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은 음식점 등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매년 수입물량이 느는 쌀도 2011년 210건에서 지난해 492건으로 원산지 거짓표시나 미표시 적발이 배 이상 늘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원산지 거짓 표시가 2천 731건, 미표시도 천 911건이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이 전체의 54%로 가장 많았고, 식육점과 농산물가공업체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농관원은 원산지 거짓표시 2천 여 건을 검찰에 송치해 이 가운데 천 820건을 징역이나 벌금형 등 형사처벌했고, 원산지 미표시 천 9백 여 건은 시정명령과 함께 6억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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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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