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회장 일행 평양 도착…美 정부 “경솔한 방북”
입력 2013.01.08 (07:02)
수정 2013.01.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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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일행이 어제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모레 베이징으로 나와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인데, 미국 정부는 이들의 방북이 경솔한 결정이었다며 거듭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에릭 슈미트 구글회장 일행이 어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미국 구글회사 대표단으로 소개하며 평양 도착소식을 전했습니다.
북측은 그러나 공항에서 누가 이들을 맞았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전하지 않았습니다.
대표단을 이끌고 간 리처드슨 前 뉴멕시코 주지사는, 이번 방북이 인도주의 목적의 개인적 방북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리처드슨(前 뉴멕시코 주지사) : "북한 관리들과, 경제 지도자들을 만날 것입니다. 또 억류 중인 미국인에 대해 물어볼 예정입니다. 인도적 목적의 개인방문입니다."
방북단은, 모레 베이징 공항으로 돌아와 방북 성과를 설명할 예정인데 북측으로부터 어떤 메시지를 갖고 돌아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한이 이들을 두달 전 초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의 방북시점은 공교롭게도 북한 김정은의 생일기간과 겹쳤습니다.
미국 정부는 방북시점이 나빴고 경솔했다는 말로 거듭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뉼랜드(미국 국무부 대변인) : "지난주에 설명드렸듯이 경솔한 방북이라는 미국 정부의 입장엔 변함이 없습니다."
미국 정부는 그러면서도 슈미트 회장 일행이 귀국하면 이들과 접촉해 방북 결과를 들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일행이 어제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모레 베이징으로 나와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인데, 미국 정부는 이들의 방북이 경솔한 결정이었다며 거듭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에릭 슈미트 구글회장 일행이 어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미국 구글회사 대표단으로 소개하며 평양 도착소식을 전했습니다.
북측은 그러나 공항에서 누가 이들을 맞았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전하지 않았습니다.
대표단을 이끌고 간 리처드슨 前 뉴멕시코 주지사는, 이번 방북이 인도주의 목적의 개인적 방북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리처드슨(前 뉴멕시코 주지사) : "북한 관리들과, 경제 지도자들을 만날 것입니다. 또 억류 중인 미국인에 대해 물어볼 예정입니다. 인도적 목적의 개인방문입니다."
방북단은, 모레 베이징 공항으로 돌아와 방북 성과를 설명할 예정인데 북측으로부터 어떤 메시지를 갖고 돌아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한이 이들을 두달 전 초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의 방북시점은 공교롭게도 북한 김정은의 생일기간과 겹쳤습니다.
미국 정부는 방북시점이 나빴고 경솔했다는 말로 거듭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뉼랜드(미국 국무부 대변인) : "지난주에 설명드렸듯이 경솔한 방북이라는 미국 정부의 입장엔 변함이 없습니다."
미국 정부는 그러면서도 슈미트 회장 일행이 귀국하면 이들과 접촉해 방북 결과를 들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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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회장 일행 평양 도착…美 정부 “경솔한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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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1-08 07:03:37
- 수정2013-01-08 08:01:22
![](/data/news/2013/01/08/2593507_40.jpg)
<앵커 멘트>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일행이 어제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모레 베이징으로 나와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인데, 미국 정부는 이들의 방북이 경솔한 결정이었다며 거듭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에릭 슈미트 구글회장 일행이 어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미국 구글회사 대표단으로 소개하며 평양 도착소식을 전했습니다.
북측은 그러나 공항에서 누가 이들을 맞았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전하지 않았습니다.
대표단을 이끌고 간 리처드슨 前 뉴멕시코 주지사는, 이번 방북이 인도주의 목적의 개인적 방북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리처드슨(前 뉴멕시코 주지사) : "북한 관리들과, 경제 지도자들을 만날 것입니다. 또 억류 중인 미국인에 대해 물어볼 예정입니다. 인도적 목적의 개인방문입니다."
방북단은, 모레 베이징 공항으로 돌아와 방북 성과를 설명할 예정인데 북측으로부터 어떤 메시지를 갖고 돌아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한이 이들을 두달 전 초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의 방북시점은 공교롭게도 북한 김정은의 생일기간과 겹쳤습니다.
미국 정부는 방북시점이 나빴고 경솔했다는 말로 거듭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뉼랜드(미국 국무부 대변인) : "지난주에 설명드렸듯이 경솔한 방북이라는 미국 정부의 입장엔 변함이 없습니다."
미국 정부는 그러면서도 슈미트 회장 일행이 귀국하면 이들과 접촉해 방북 결과를 들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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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식 기자 kyoosi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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