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10억 생긴다면, 감옥 1년쯤이야…” 外

입력 2013.01.08 (07:26) 수정 2013.01.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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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여러분은 만약 10억 원이 생긴다면 잘못을 하고 1년 정도의 감옥행도 괜찮으신가요?

최근 이에 대한 초·중·고교생의 설문조사 결과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가 최근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윤리의식을 조사한 결과, 고등학생 10명 중 4명 이상이 '10억 원이 생긴다면 1년간 감옥행도 무릅쓰겠다'고 응답했는데요.

더불어 중학생은 28%, 초등학생 중에서도 12%나 같은 대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학생들이 무엇을 보고 저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지 반성합시다" "사람이 만든 게 돈인데, 이제는 사람보다 돈이 먼저인 세상이 됐네" "이렇게 팽배해진 물질만능주의는 누구의 책임일지..." "과연 어른에게 같은 질문을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등 씁쓸함이 담긴 댓글을 남겼습니다.

“출산 앞둔 인화학교 피해자 도와주세요”

영화 <도가니>의 실제 사건인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 A씨를 돕기 위한 움직임이 화제입니다.

인화학교 성폭력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 출산을 앞둔 A씨는 지적장애 등을 앓고 있는데다, 청각장애인 남편과 어려운 형편 속에 살고 있어, 출산용품 등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라는데요.

누리꾼들은 "이런 소식 보면 맘이 아프고, 답답하다", "곧 태어날 아기가 세상은 아직 따뜻하단 걸 알게 해주고 싶다" "아픈 과거 잊고 아기와 행복해지길 빌어요" , "모금도 필요하지만 이 피해자들에겐 정부의 꾸준한 지원도 필요할 듯" 등, 응원과 도움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63빌딩’ 크기 소행성 지구 근접

서울 여의도 63빌딩 크기의 소행성 '아포피스'가 내일 지구 가까이 접근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남반구에서만 관측할 수 있는 소행성 '아포피스'는 지구와 약 1440만km 거리까지 근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누리꾼들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 "스치듯 안녕" "880만분의 1인 로또도 매주 당첨되는데, 안심하기 이르다" "브루스 윌리스가 지켜줄 거야, 걱정하지마" 등 재밌는 댓글들을 쏟아냈습니다.

네티즌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김기용 경찰청장이 국정원 여직원의 댓글 작성 의혹에 대한 경찰의 중간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 "선거에 개입하려고 한 의도가 없었다" 고 밝혔다는 뉴스

총 7명을 뽑는 경남 창원시의 환경미화원 채용이 3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소식.

육군이 유엔 남수단 임무단의 일원으로 남수단 재건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한빛부대'를 창설했다는 뉴스

서울 신림동 일대 고시촌의 상징으로 꼽혀왔던 서점인 '광장서적'이 문을 닫을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

여성가족부의 '2012 청소년백서'가 지금 같은 저출산 현상이 이어지면, 50년 뒤에는 청소년 인구가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거란 분석을 내놨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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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1-08 07:31:35
    • 수정2013-01-08 08:01:29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여러분은 만약 10억 원이 생긴다면 잘못을 하고 1년 정도의 감옥행도 괜찮으신가요?

최근 이에 대한 초·중·고교생의 설문조사 결과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가 최근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윤리의식을 조사한 결과, 고등학생 10명 중 4명 이상이 '10억 원이 생긴다면 1년간 감옥행도 무릅쓰겠다'고 응답했는데요.

더불어 중학생은 28%, 초등학생 중에서도 12%나 같은 대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학생들이 무엇을 보고 저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지 반성합시다" "사람이 만든 게 돈인데, 이제는 사람보다 돈이 먼저인 세상이 됐네" "이렇게 팽배해진 물질만능주의는 누구의 책임일지..." "과연 어른에게 같은 질문을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등 씁쓸함이 담긴 댓글을 남겼습니다.

“출산 앞둔 인화학교 피해자 도와주세요”

영화 <도가니>의 실제 사건인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 A씨를 돕기 위한 움직임이 화제입니다.

인화학교 성폭력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 출산을 앞둔 A씨는 지적장애 등을 앓고 있는데다, 청각장애인 남편과 어려운 형편 속에 살고 있어, 출산용품 등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라는데요.

누리꾼들은 "이런 소식 보면 맘이 아프고, 답답하다", "곧 태어날 아기가 세상은 아직 따뜻하단 걸 알게 해주고 싶다" "아픈 과거 잊고 아기와 행복해지길 빌어요" , "모금도 필요하지만 이 피해자들에겐 정부의 꾸준한 지원도 필요할 듯" 등, 응원과 도움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63빌딩’ 크기 소행성 지구 근접

서울 여의도 63빌딩 크기의 소행성 '아포피스'가 내일 지구 가까이 접근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남반구에서만 관측할 수 있는 소행성 '아포피스'는 지구와 약 1440만km 거리까지 근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누리꾼들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 "스치듯 안녕" "880만분의 1인 로또도 매주 당첨되는데, 안심하기 이르다" "브루스 윌리스가 지켜줄 거야, 걱정하지마" 등 재밌는 댓글들을 쏟아냈습니다.

네티즌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김기용 경찰청장이 국정원 여직원의 댓글 작성 의혹에 대한 경찰의 중간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 "선거에 개입하려고 한 의도가 없었다" 고 밝혔다는 뉴스

총 7명을 뽑는 경남 창원시의 환경미화원 채용이 3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소식.

육군이 유엔 남수단 임무단의 일원으로 남수단 재건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한빛부대'를 창설했다는 뉴스

서울 신림동 일대 고시촌의 상징으로 꼽혀왔던 서점인 '광장서적'이 문을 닫을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

여성가족부의 '2012 청소년백서'가 지금 같은 저출산 현상이 이어지면, 50년 뒤에는 청소년 인구가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거란 분석을 내놨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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