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개성 톡톡’ 스타의 별명 대공개

입력 2013.01.08 (08:31) 수정 2013.01.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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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타의 독특한 별명과 애칭은 항상 화제가 되곤 하는데요.

자신만의 특별한 버릇 때문에 별난 별명과 애칭을 가진 스타들은 누구일까요? 지금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H.O.T (가수) “날 짓밟았어. 하나 남은 꿈도 빼앗아 갔어.”

90년대 인기를 한 몸에 받은 원조 아이돌 문희준 씨! 가수 데뷔 전 별명을 공개했는데요.

<녹취> 문희준(가수) : “춤을 많이 추고 다녔어요. 노란 바지. 송파구 노란 바지 하면.”

<녹취> 유재석(개그맨) : “별명이?”

<녹취> 문희준(가수) : “네. 송파구에 노란 바지 입고 춤추는 애 하면 저예요. 그 당시에 데뷔하지 않았을 때 뭐 바르고 그랬으니까. 또 브이라인이었어요. 그때는. 머리가 짧았는데도 인기 많았어요.”

통통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데요. 하지만 다들 반응이 시원치 않죠?

<녹취> 문희준(가수) : “H.O.T 때 얘기했으면 다 믿었을 텐데 다들 의아해하시네.”

당시라면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죠. 또한 문희준 씨는 데뷔전 모태 솔로임을 고백했는데요.

<녹취> 문희준(가수) : “가수의 꿈을 어렸을 때 꾸다 보니까 정분은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아하. 팬과?”

<녹취> 문희준(가수) : “그렇죠. 그래서 가수로 데뷔했을 때 저는 꿈이. 가수를 데뷔했는데 아이돌인데 아 저 친구랑 만나봤어. 라는 얘기를 안 듣는 그런 멤버가 되고 싶은 거예요. 제가 숫총각으로 데뷔했어요.”

못다 한 연애의 꿈은 앞으로 꼭 이루세요!

3년 6개월여의 공백기를 깨고 발라드 가수로 컴백한 문희준 씨!

앞으로 많은 활동 기대할게요!

야구계의 최강 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이대호 씨!

학창시절 특이한 별명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녹취> 김승우(배우) : “별명 중에 휘발유라는 별명도 있다던데?”

<녹취> 이대 (야구선수) : “네. 제가 불의를 정말 못 봐서. 고등학교 2학년 때 쉬는 시간에 화장실을 갔는데 대변보는 데서 담배 연기가 올라오더라고요. 문 부수고, 문 부수고 들어가서.”

<녹취> 탁재훈(가수) : “문을 부쉈어요?”

<녹취> 이대호(야구선수) : “네. 쥐어박았죠. 쥐어박은 다음에.”

<녹취> 이수근(개그맨) : “담배 피우지 말라고?”

<녹취> 이대호(야구선수) : “학생이 이러면 안 된다고. 학교 선생님께 데려가서 선생님 얘 담배 피우는 거 잡아왔습니다.”

깔끔하게 선생님에게 연행!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녹취> 이대호(야구선수) : “잘못했잖아요. 저는 잘못된 거는 잘 못 보는 스타일이라서.”

정의의 사도답게 우직한 얼굴의 이대호 씨!

<녹취> 이대호(야구선수) : “한번은 또 연습 마치고 교복 입고 가는데 앞에서 교복 입은 여학생이 담배를 또 피고 있는 거예요. 뚜벅뚜벅 걸어가서 뺨따귀를 딱, 뺨따귀를 딱 때렸죠. 야. 여기서 담배피면 안돼. 이렇게 하고 간 적도 있어요.”

<녹취> 탁재훈(가수) : “여자 뺨을 때렸다고요?”

<녹취> 이대호(야구선수): “네.”

이게 진정 사실인가요?

이대호 씨 아무리 정의의 사도라지만 너무하신 거 아닌가요!

<녹취> 이수근(개그맨) : “죽지 않았나요?”

<녹취> 이대호(야구선수) : “이렇게는 못 때리죠. 여자니까. 교복입고 담배를 피우고 있으니까.”

<녹취> 김승우(배우) : “때린 사람도 교복 입고 때린 거 아니에요.”

<녹취> 이대호(야구선수) : “지금 같으면 담배 피우지 마세요. 그러고 지나가겠지만. 그때 당시에는 그런 것은 못 보겠어서.”

<녹취> 김승우(배우) : “학생의 본분을 벗어나기 싫었던 거죠.”

<녹취> 이대호(야구선수) : “네. 싫었던 거죠.”

누구보다 어려운 학창시절이 있었지만 바르게 자란 이대호 씨!

<녹취> 김승우(배우) : “사실 삐뚤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잖아요.”

<녹취> 이대호(야구선수) : “네. 삐뚤어질 수도 있었죠. 그런데 워낙 할머니 고생하시는 거 아니까. 그런 거 싫었어요. 그리고 밖에 나가서 할머니가 저 웃는 걸 정말 좋아하셔서 계속 웃고. 밖에서는 웃는 상을 유지했던 게 지금 와서 계속 웃을 수 있는 것 같아요.”

휘발유라는 별명이 참 잘 어울리는 야구계의 홈런왕!

이대호 씨였습니다.

<녹취> 정종철(개그맨) : “헤헤헤. 얼굴도 못생긴 것들이 잘난 척하기는. 적어도 내 얼굴 정도는 돼야지?”

개그콘서트에서 옥동자 역할로 전국적으로 인기를 끈 정종철 씨!

또 그의 미모의 아내 황규림 씨가 서로의 독특한 애칭을 공개했는데요.

<녹취> 황수경(아나운서) : “애칭이 특별한 게 많더라고요. 뭐라고 하시더라?”

<녹취> 정종철(개그맨) : “저는 규빠삐.”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규빠삐가 뭐예요?”

<녹취> 정종철(개그맨) : “규림인데요. 규림이는 규림이보다 빠삐가 낫겠다. 규빠삐. 원래는 레미큐 빠삐뽀 빠삐뽀 빠삐뽀 였고요. 다음에 레미큐 빰쓰키였는데요. 그러다가 이제 줄여서 규빠삐로. 원래 제가 또또띠리를 좋아하다가.”

<녹취> 정종철(개그맨) : “빰 쓰키 빰 쓰키 따따라당당. 또리또렌또또. 챕터 쓰리 트라이 어게인.”

정종철 씨의 애칭은 그의 독보적인 개인기 때문에 탄생했다고 합니다.

정종철 씨에게 딱 맞는 애칭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뭘까요?

<녹취> 황수경(아나운서) : “규림 씨는 어떻게 불러요?”

<녹취> 황규림(탤런트) : “저는 종띠릴리라고 불러요. 종띠릴리.”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종띠릴리는 뭐에요?”

<녹취> 정종철(개그맨) : “종띠릴리는 제가 띠릴띠릴 거려서. 종띠릴리.”

닭살 애정을 과시하는 두 사람인데요.

평소 애정표현도 거침없을 것 같죠?

<녹취> 황수경(아나운서) : “외출을 했을 때 다른 사람들이 있을 때도 서로 애정행각 이런 걸 하세요? 애정표현 같은 거? 집에서는 물론 자주 하실 것 같고.”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밖에 있을 때.”

<녹취> 정종철(개그맨) : “밖에서요? 밖에서 애정행각이 어떤 애정행각? 뜨거운 뭐 이런 거?”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막 그 정도의 조영구 씨가 생각하는 그런 거 말고. 가벼운 뽀뽀 정도나 손잡고 다니는 거.”

<녹취> 정종철(개그맨) : “편안하게 하는 편이죠. 그건 안 하면 또 서로에 대한 확인이라는 게.”

두 사람의 애정도!

과연 어느 정도일까요?

<녹취> 황수경(아나운서) : “정종철 씨 옆 턱 선이 이병헌이라고.”

<녹취> 황규림(탤런트) : “저 정말 얼굴 보거든요.”

하지만 턱선 뿐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녹취> 황규림(탤런트) : “앞모습이 또 유승호를 닮을 때도 있고요.”

대단한 콩깍지의 힘!

소문난 잉꼬부부 정종철, 황규림 씨, 앞으로도 예쁜 사랑 하세요!

개성 넘치는 캐릭터만큼이나 다양한 별명과 애칭을 공개한 스타들!

앞으로는 어떤 스타가 어떤 별명과 애칭을 공개할지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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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개성 톡톡’ 스타의 별명 대공개
    • 입력 2013-01-08 08:36:49
    • 수정2013-01-08 09:41:37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스타의 독특한 별명과 애칭은 항상 화제가 되곤 하는데요. 자신만의 특별한 버릇 때문에 별난 별명과 애칭을 가진 스타들은 누구일까요? 지금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H.O.T (가수) “날 짓밟았어. 하나 남은 꿈도 빼앗아 갔어.” 90년대 인기를 한 몸에 받은 원조 아이돌 문희준 씨! 가수 데뷔 전 별명을 공개했는데요. <녹취> 문희준(가수) : “춤을 많이 추고 다녔어요. 노란 바지. 송파구 노란 바지 하면.” <녹취> 유재석(개그맨) : “별명이?” <녹취> 문희준(가수) : “네. 송파구에 노란 바지 입고 춤추는 애 하면 저예요. 그 당시에 데뷔하지 않았을 때 뭐 바르고 그랬으니까. 또 브이라인이었어요. 그때는. 머리가 짧았는데도 인기 많았어요.” 통통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데요. 하지만 다들 반응이 시원치 않죠? <녹취> 문희준(가수) : “H.O.T 때 얘기했으면 다 믿었을 텐데 다들 의아해하시네.” 당시라면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죠. 또한 문희준 씨는 데뷔전 모태 솔로임을 고백했는데요. <녹취> 문희준(가수) : “가수의 꿈을 어렸을 때 꾸다 보니까 정분은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아하. 팬과?” <녹취> 문희준(가수) : “그렇죠. 그래서 가수로 데뷔했을 때 저는 꿈이. 가수를 데뷔했는데 아이돌인데 아 저 친구랑 만나봤어. 라는 얘기를 안 듣는 그런 멤버가 되고 싶은 거예요. 제가 숫총각으로 데뷔했어요.” 못다 한 연애의 꿈은 앞으로 꼭 이루세요! 3년 6개월여의 공백기를 깨고 발라드 가수로 컴백한 문희준 씨! 앞으로 많은 활동 기대할게요! 야구계의 최강 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이대호 씨! 학창시절 특이한 별명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녹취> 김승우(배우) : “별명 중에 휘발유라는 별명도 있다던데?” <녹취> 이대 (야구선수) : “네. 제가 불의를 정말 못 봐서. 고등학교 2학년 때 쉬는 시간에 화장실을 갔는데 대변보는 데서 담배 연기가 올라오더라고요. 문 부수고, 문 부수고 들어가서.” <녹취> 탁재훈(가수) : “문을 부쉈어요?” <녹취> 이대호(야구선수) : “네. 쥐어박았죠. 쥐어박은 다음에.” <녹취> 이수근(개그맨) : “담배 피우지 말라고?” <녹취> 이대호(야구선수) : “학생이 이러면 안 된다고. 학교 선생님께 데려가서 선생님 얘 담배 피우는 거 잡아왔습니다.” 깔끔하게 선생님에게 연행!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녹취> 이대호(야구선수) : “잘못했잖아요. 저는 잘못된 거는 잘 못 보는 스타일이라서.” 정의의 사도답게 우직한 얼굴의 이대호 씨! <녹취> 이대호(야구선수) : “한번은 또 연습 마치고 교복 입고 가는데 앞에서 교복 입은 여학생이 담배를 또 피고 있는 거예요. 뚜벅뚜벅 걸어가서 뺨따귀를 딱, 뺨따귀를 딱 때렸죠. 야. 여기서 담배피면 안돼. 이렇게 하고 간 적도 있어요.” <녹취> 탁재훈(가수) : “여자 뺨을 때렸다고요?” <녹취> 이대호(야구선수): “네.” 이게 진정 사실인가요? 이대호 씨 아무리 정의의 사도라지만 너무하신 거 아닌가요! <녹취> 이수근(개그맨) : “죽지 않았나요?” <녹취> 이대호(야구선수) : “이렇게는 못 때리죠. 여자니까. 교복입고 담배를 피우고 있으니까.” <녹취> 김승우(배우) : “때린 사람도 교복 입고 때린 거 아니에요.” <녹취> 이대호(야구선수) : “지금 같으면 담배 피우지 마세요. 그러고 지나가겠지만. 그때 당시에는 그런 것은 못 보겠어서.” <녹취> 김승우(배우) : “학생의 본분을 벗어나기 싫었던 거죠.” <녹취> 이대호(야구선수) : “네. 싫었던 거죠.” 누구보다 어려운 학창시절이 있었지만 바르게 자란 이대호 씨! <녹취> 김승우(배우) : “사실 삐뚤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잖아요.” <녹취> 이대호(야구선수) : “네. 삐뚤어질 수도 있었죠. 그런데 워낙 할머니 고생하시는 거 아니까. 그런 거 싫었어요. 그리고 밖에 나가서 할머니가 저 웃는 걸 정말 좋아하셔서 계속 웃고. 밖에서는 웃는 상을 유지했던 게 지금 와서 계속 웃을 수 있는 것 같아요.” 휘발유라는 별명이 참 잘 어울리는 야구계의 홈런왕! 이대호 씨였습니다. <녹취> 정종철(개그맨) : “헤헤헤. 얼굴도 못생긴 것들이 잘난 척하기는. 적어도 내 얼굴 정도는 돼야지?” 개그콘서트에서 옥동자 역할로 전국적으로 인기를 끈 정종철 씨! 또 그의 미모의 아내 황규림 씨가 서로의 독특한 애칭을 공개했는데요. <녹취> 황수경(아나운서) : “애칭이 특별한 게 많더라고요. 뭐라고 하시더라?” <녹취> 정종철(개그맨) : “저는 규빠삐.”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규빠삐가 뭐예요?” <녹취> 정종철(개그맨) : “규림인데요. 규림이는 규림이보다 빠삐가 낫겠다. 규빠삐. 원래는 레미큐 빠삐뽀 빠삐뽀 빠삐뽀 였고요. 다음에 레미큐 빰쓰키였는데요. 그러다가 이제 줄여서 규빠삐로. 원래 제가 또또띠리를 좋아하다가.” <녹취> 정종철(개그맨) : “빰 쓰키 빰 쓰키 따따라당당. 또리또렌또또. 챕터 쓰리 트라이 어게인.” 정종철 씨의 애칭은 그의 독보적인 개인기 때문에 탄생했다고 합니다. 정종철 씨에게 딱 맞는 애칭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뭘까요? <녹취> 황수경(아나운서) : “규림 씨는 어떻게 불러요?” <녹취> 황규림(탤런트) : “저는 종띠릴리라고 불러요. 종띠릴리.”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종띠릴리는 뭐에요?” <녹취> 정종철(개그맨) : “종띠릴리는 제가 띠릴띠릴 거려서. 종띠릴리.” 닭살 애정을 과시하는 두 사람인데요. 평소 애정표현도 거침없을 것 같죠? <녹취> 황수경(아나운서) : “외출을 했을 때 다른 사람들이 있을 때도 서로 애정행각 이런 걸 하세요? 애정표현 같은 거? 집에서는 물론 자주 하실 것 같고.”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밖에 있을 때.” <녹취> 정종철(개그맨) : “밖에서요? 밖에서 애정행각이 어떤 애정행각? 뜨거운 뭐 이런 거?”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막 그 정도의 조영구 씨가 생각하는 그런 거 말고. 가벼운 뽀뽀 정도나 손잡고 다니는 거.” <녹취> 정종철(개그맨) : “편안하게 하는 편이죠. 그건 안 하면 또 서로에 대한 확인이라는 게.” 두 사람의 애정도! 과연 어느 정도일까요? <녹취> 황수경(아나운서) : “정종철 씨 옆 턱 선이 이병헌이라고.” <녹취> 황규림(탤런트) : “저 정말 얼굴 보거든요.” 하지만 턱선 뿐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녹취> 황규림(탤런트) : “앞모습이 또 유승호를 닮을 때도 있고요.” 대단한 콩깍지의 힘! 소문난 잉꼬부부 정종철, 황규림 씨, 앞으로도 예쁜 사랑 하세요! 개성 넘치는 캐릭터만큼이나 다양한 별명과 애칭을 공개한 스타들! 앞으로는 어떤 스타가 어떤 별명과 애칭을 공개할지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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