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견대회 우리나라에 첫 선

입력 2001.11.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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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상에서 가장 빠른 개를 아십니까? 그레이하운드 경주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렸는데요.
양영은 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질주본능을 자극하는 쇠소리를 따라 그레이하운드들이 바람처럼 달립니다.
먹잇감인 모형토끼를 쫓아가는 그레이하운드는 200m 트랙을 단 10여 초만에 주파합니다.
시속 70km, 관중들은 역동적인 질주에 손에 땀을 쥡니다.
⊙박정호(안산시 성포동): 흥미있었어요.
가족들이 보기에도 좋았고요.
⊙황주희: 재미있고요, 빨랐다는 걸 느꼈어요.
⊙기자: 잘 빠진 다리와 날렵한 유선형 몸매는 그레이하운드가 경주를 위해 태어났음을 말해 줍니다.
몸값이 1억원을 호가합니다.
⊙서병철(그레이하운드 훈련사): 그레이하운드는 지금 지구상에서 네발달린 동물 중에서 치타 다음으로 가장 빠른 동물입니다.
⊙기자: 평소에는 더없이 유순하기만 한 그레이하운드지만 토끼와 캥거루 등 사냥감을 보면 또 다른 모습으로 돌변합니다.
이를 이용해 인공사냥감을 쫓게 하는 그레이하운드 경주는 유럽과 호주에서 수백년 전부터 오락으로 정착했습니다.
⊙김찬중(그레이하운드 파크 기획팀): 경기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해서 외국으로 수출을 하고 경주견들을 생산해서 수출할 수 있도록 그런 홍보를 위해서 저희들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기자: 그레이하운드 경주대회는 앞으로 정기적인 개최를 통해 건전한 가족 레포츠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KBS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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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견대회 우리나라에 첫 선
    • 입력 2001-11-1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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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상에서 가장 빠른 개를 아십니까? 그레이하운드 경주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렸는데요. 양영은 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질주본능을 자극하는 쇠소리를 따라 그레이하운드들이 바람처럼 달립니다. 먹잇감인 모형토끼를 쫓아가는 그레이하운드는 200m 트랙을 단 10여 초만에 주파합니다. 시속 70km, 관중들은 역동적인 질주에 손에 땀을 쥡니다. ⊙박정호(안산시 성포동): 흥미있었어요. 가족들이 보기에도 좋았고요. ⊙황주희: 재미있고요, 빨랐다는 걸 느꼈어요. ⊙기자: 잘 빠진 다리와 날렵한 유선형 몸매는 그레이하운드가 경주를 위해 태어났음을 말해 줍니다. 몸값이 1억원을 호가합니다. ⊙서병철(그레이하운드 훈련사): 그레이하운드는 지금 지구상에서 네발달린 동물 중에서 치타 다음으로 가장 빠른 동물입니다. ⊙기자: 평소에는 더없이 유순하기만 한 그레이하운드지만 토끼와 캥거루 등 사냥감을 보면 또 다른 모습으로 돌변합니다. 이를 이용해 인공사냥감을 쫓게 하는 그레이하운드 경주는 유럽과 호주에서 수백년 전부터 오락으로 정착했습니다. ⊙김찬중(그레이하운드 파크 기획팀): 경기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해서 외국으로 수출을 하고 경주견들을 생산해서 수출할 수 있도록 그런 홍보를 위해서 저희들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기자: 그레이하운드 경주대회는 앞으로 정기적인 개최를 통해 건전한 가족 레포츠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KBS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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