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11일부터 ‘안보·경제’ 우선 업무 보고

입력 2013.01.08 (21:01) 수정 2013.01.0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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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는 11일부터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습니다.

국가 안보와 경제 발전, 그리고 세출구조 조정 등 박근혜 당선인의 정국구상도 차츰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첫 업무보고 부처로 국방부와 중소기업청을 지정했습니다.

오는 11일부터 휴일 없이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두세 곳의 정부부처 업무보고가 진행됩니다.

보고 순서는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목표에 따라 정해졌습니다.

국가 안보와 중소기업 살리기에 대한 당선인의 의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녹취> 강석훈(인수위 국정기획조정분과위 위원) : "당선인께서 중소기업을 강조하셨고 또 하나 분야는 국민의 안전을 강조하셨기 때문에.."

5년전 교육개혁을 강조했던 당시 이명박 당선인은 첫 업무 보고 부처로 교육부를 택했습니다.

인수위는 이번 업무보고에 당선인의 공약 이행계획과 예산 절감 대책을 포함할 것을 각 부처에 주문했습니다.

낭비성 예산을 줄이는 대대적인 세출 구조조정 등으로 81조 원을 마련하기로 한 당선인의 공약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조직 개편 논의도 차츰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을 향후 신설되는 국가안보실에 통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녹취> 윤병세(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위 위원) : "기존의 외교안보 기능보다 향상된 기능과 구조가 설치될 수 있도록 저희가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내일 기업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인 대표단과도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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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수위, 11일부터 ‘안보·경제’ 우선 업무 보고
    • 입력 2013-01-08 21:03:15
    • 수정2013-01-08 22: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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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는 11일부터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습니다. 국가 안보와 경제 발전, 그리고 세출구조 조정 등 박근혜 당선인의 정국구상도 차츰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첫 업무보고 부처로 국방부와 중소기업청을 지정했습니다. 오는 11일부터 휴일 없이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두세 곳의 정부부처 업무보고가 진행됩니다. 보고 순서는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목표에 따라 정해졌습니다. 국가 안보와 중소기업 살리기에 대한 당선인의 의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녹취> 강석훈(인수위 국정기획조정분과위 위원) : "당선인께서 중소기업을 강조하셨고 또 하나 분야는 국민의 안전을 강조하셨기 때문에.." 5년전 교육개혁을 강조했던 당시 이명박 당선인은 첫 업무 보고 부처로 교육부를 택했습니다. 인수위는 이번 업무보고에 당선인의 공약 이행계획과 예산 절감 대책을 포함할 것을 각 부처에 주문했습니다. 낭비성 예산을 줄이는 대대적인 세출 구조조정 등으로 81조 원을 마련하기로 한 당선인의 공약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조직 개편 논의도 차츰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을 향후 신설되는 국가안보실에 통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녹취> 윤병세(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위 위원) : "기존의 외교안보 기능보다 향상된 기능과 구조가 설치될 수 있도록 저희가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내일 기업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인 대표단과도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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