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 92% 취업…‘고졸 성공시대’ 활짝

입력 2013.01.08 (21:40) 수정 2013.01.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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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 배출되는 마이스터고 제1기생들이 평균 92%가 넘는 높은 취업률로 고졸성공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기업과 학교가 합심해서 학생에게 취업 맞춤형 실습교육을 진행한 결괍니다.

이영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마이스터 고교 1기로 입학했던 김예걸 군.

졸업을 앞둔 지난주 원하던 기업에 입사했고 곧바로 경기도 앙평군 배전 설비의 관리 임무를 맡았습니다.

<인터뷰> 김예걸(수도전기공고 3학년) : "학교에서 배전시스템 설비등이 지금 제가 일하는 데 배우면서 보니까 정말 큰 도움되고 낯설지 않아요."

학교에서의 이론과 실습은 물론 인턴 과정과 사 선배들로부터 연수까지 받았던 터라 능숙하게 제몫을 합니다.

<인터뷰> 이상호(팀장/한전 양평지사) : "잘 적응합니다. 잘해요. "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기업이 학교와 함께 맞춤형 교육 과정을 만들고 현장 기술을 바로 전수해 줍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뛰어난 실무 능력을 갖게 되고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국 21곳의 마이스터고의 취업률은 92% 이르렀습니다.

특히 두 곳은 100% 취업이라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인터뷰> 마근숙((주) 풍산 운영실장) : "곧바로 투입해 일을 할 수 있는 요구사항을 학교에 전달하고 학교는 요구사항을 받아서 교과과정을 개설해서 운영합니다."

취업의 강점을 비롯해 전학년 장학금, 기숙사 제공 등의 혜택에 힘입어 지난해부터는 최고 상위 2%의 학생도 입학하는 등 신입생들의 학업 성적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이같은 마이스터고의 돌풍은 고졸자 채용 확대를 위한 사회적 노력에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영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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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스터고 92% 취업…‘고졸 성공시대’ 활짝
    • 입력 2013-01-08 21:40:13
    • 수정2013-01-09 10: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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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 배출되는 마이스터고 제1기생들이 평균 92%가 넘는 높은 취업률로 고졸성공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기업과 학교가 합심해서 학생에게 취업 맞춤형 실습교육을 진행한 결괍니다. 이영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마이스터 고교 1기로 입학했던 김예걸 군. 졸업을 앞둔 지난주 원하던 기업에 입사했고 곧바로 경기도 앙평군 배전 설비의 관리 임무를 맡았습니다. <인터뷰> 김예걸(수도전기공고 3학년) : "학교에서 배전시스템 설비등이 지금 제가 일하는 데 배우면서 보니까 정말 큰 도움되고 낯설지 않아요." 학교에서의 이론과 실습은 물론 인턴 과정과 사 선배들로부터 연수까지 받았던 터라 능숙하게 제몫을 합니다. <인터뷰> 이상호(팀장/한전 양평지사) : "잘 적응합니다. 잘해요. "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기업이 학교와 함께 맞춤형 교육 과정을 만들고 현장 기술을 바로 전수해 줍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뛰어난 실무 능력을 갖게 되고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국 21곳의 마이스터고의 취업률은 92% 이르렀습니다. 특히 두 곳은 100% 취업이라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인터뷰> 마근숙((주) 풍산 운영실장) : "곧바로 투입해 일을 할 수 있는 요구사항을 학교에 전달하고 학교는 요구사항을 받아서 교과과정을 개설해서 운영합니다." 취업의 강점을 비롯해 전학년 장학금, 기숙사 제공 등의 혜택에 힘입어 지난해부터는 최고 상위 2%의 학생도 입학하는 등 신입생들의 학업 성적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이같은 마이스터고의 돌풍은 고졸자 채용 확대를 위한 사회적 노력에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영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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