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더 추워”…서울 체감온도 영하 20도

입력 2013.01.09 (21:11) 수정 2013.01.0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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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시 매서운 한파가 시작됐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졌는데요.

내일은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20도까지 떨어져 더 춥겠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에 다시 몰아치는 찬 바람, 시민들은 잔뜩 움츠러듭니다.

<녹취> "아이 추워"

'춥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고, 귀가 떨어져 나갈 것 같습니다.

<인터뷰> 안연우(서울 신림동) :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가지고요.

냉동실에 들어온 것처럼 너무 춥고요."

피부에 있는 수분이 찬 바람에 증발되면 열을 더 빼앗기는데, 바람에 의한 열 손실까지 계산한 것이 바로 우리 몸이 느끼는 체감온돕니다.

바람이 거의 없는 양지바른 곳에선 체감온도가 실제기온과 같은 영하 4.6도, 그러나 그늘진 골목길에서는 빌딩 사이로 부는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가 영하 11.8도까지 떨어집니다.

이번엔 강변에서 재봤습니다.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한강 다리 위에서는 체감온도가 영하 14.5도까지 떨어집니다.

특히 오늘 서울의 경우 아침엔 체감온도가 영하 10.2도였지만 차가운 북서풍이 불기 시작한 9시쯤엔 영하 16.3도까지 떨어져 오히려 더 춥게 느껴졌습니다.

내일도 바람이 강해 철원은 영하 22도, 서울도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고,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외출시에는 피부가 노출되는 머리 부분과 손에 대한 방한대책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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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더 추워”…서울 체감온도 영하 20도
    • 입력 2013-01-09 21:13:04
    • 수정2013-01-09 22: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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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시 매서운 한파가 시작됐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졌는데요. 내일은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20도까지 떨어져 더 춥겠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에 다시 몰아치는 찬 바람, 시민들은 잔뜩 움츠러듭니다. <녹취> "아이 추워" '춥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고, 귀가 떨어져 나갈 것 같습니다. <인터뷰> 안연우(서울 신림동) :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가지고요. 냉동실에 들어온 것처럼 너무 춥고요." 피부에 있는 수분이 찬 바람에 증발되면 열을 더 빼앗기는데, 바람에 의한 열 손실까지 계산한 것이 바로 우리 몸이 느끼는 체감온돕니다. 바람이 거의 없는 양지바른 곳에선 체감온도가 실제기온과 같은 영하 4.6도, 그러나 그늘진 골목길에서는 빌딩 사이로 부는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가 영하 11.8도까지 떨어집니다. 이번엔 강변에서 재봤습니다.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한강 다리 위에서는 체감온도가 영하 14.5도까지 떨어집니다. 특히 오늘 서울의 경우 아침엔 체감온도가 영하 10.2도였지만 차가운 북서풍이 불기 시작한 9시쯤엔 영하 16.3도까지 떨어져 오히려 더 춥게 느껴졌습니다. 내일도 바람이 강해 철원은 영하 22도, 서울도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고,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외출시에는 피부가 노출되는 머리 부분과 손에 대한 방한대책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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