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올스타전 ‘서브 최강자’ 가린다

프로배구 최고의 강서버는 누구일까.

한국배구연맹(KOVO)은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릴 NH농협 2012-2013 V-리그 올스타전에서 남녀부 최고의 서버를 가리는 '스파이크 콘테스트'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매년 올스타전 특별이벤트로 진행된 '스파이크 콘테스트'는 스파이크 서브를 스피드 건으로 측정해 가장 빠른 속도를 낸 남녀 우승자를 선정하는 대회다. 서브는 성공한 것만 기록으로 채택한다.

역대 최고 기록은 2006-2007시즌 남자부 삼성화재의 레안드로가 세운 시속 117㎞다.

여자부에서는 2009-2010시즌 오지영(한국도로공사)이 작성한 시속 95㎞가 가장 빠른 기록이다.

올해 대회 남자부에서는 지난해 최고기록을 기록했지만 아웃으로 판정돼 '서브 킹' 타이틀을 눈앞에서 놓친 문성민(현대캐피탈·현재 서브 6위)이 유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달 왼 손등을 다쳐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코트 복귀를 준비 중인 김요한(LIG손해보험)을 비롯해 최홍석(러시앤캐시), 김민욱(대한항공), 고준용(삼성화재), 김천재(KEPCO)도 도전장을 던졌다.

여자부에서는 역대 최고 기록 보유자인 오지영, 올 시즌 현재 서브 2위인 백목화(KGC인삼공사)와 5위 김희진(IBK기업은행), 이소영(GS칼텍스), 정시영(흥국생명), 김주하(현대건설)가 각 팀을 대표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