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세 번째 외인 투수는 에릭 해커

입력 2013.01.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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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 1군 무대에 처음 진입하는 신생구단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NC는 10일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출신의 오른손 투수 에릭 해커(30·미국)와의 협상을 마무리 짓는 중이라고 발표했다.

185㎝, 104㎏의 해커는 2002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에 입단,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9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83경기에 출전해 982⅔이닝을 던져 71승50패와 평균자책점 3.94를 남겼다.

지난해에는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프레즈노 그리즐스에서 26경기에 나서 12승6패(평균자책점 4.01)를 기록했다.

특히 9이닝당 볼넷을 2.6개밖에 내주지 않는 안정된 제구력을 자랑했다.

묵직한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고, 좌타자와 우타자 모두에게 위력적인 낙차 큰 커브가 주무기라고 NC는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왼손 투수 애덤 윌크(25), 오른손 투수 찰리 쉬렉(25)을 영입한 NC는 해커까지 데려오면서 올 시즌을 맡길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마무리했다.

NC는 세 선수 이름의 첫 글자를 따 'A.C.E 트리오'로 이름을 짓고 1~3선발을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석현 단장은 "에릭 해커는 프로 통산 1천 이닝 가까이 던진 베테랑 투수"라며 "앞서 영입한 선수들의 젊음과 패기에 해커의 노련미가 조화를 이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 선수는 이달 15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열리는 전지훈련부터 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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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세 번째 외인 투수는 에릭 해커
    • 입력 2013-01-10 14:39:47
    연합뉴스
올해 프로야구 1군 무대에 처음 진입하는 신생구단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NC는 10일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출신의 오른손 투수 에릭 해커(30·미국)와의 협상을 마무리 짓는 중이라고 발표했다. 185㎝, 104㎏의 해커는 2002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에 입단,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9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83경기에 출전해 982⅔이닝을 던져 71승50패와 평균자책점 3.94를 남겼다. 지난해에는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프레즈노 그리즐스에서 26경기에 나서 12승6패(평균자책점 4.01)를 기록했다. 특히 9이닝당 볼넷을 2.6개밖에 내주지 않는 안정된 제구력을 자랑했다. 묵직한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고, 좌타자와 우타자 모두에게 위력적인 낙차 큰 커브가 주무기라고 NC는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왼손 투수 애덤 윌크(25), 오른손 투수 찰리 쉬렉(25)을 영입한 NC는 해커까지 데려오면서 올 시즌을 맡길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마무리했다. NC는 세 선수 이름의 첫 글자를 따 'A.C.E 트리오'로 이름을 짓고 1~3선발을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석현 단장은 "에릭 해커는 프로 통산 1천 이닝 가까이 던진 베테랑 투수"라며 "앞서 영입한 선수들의 젊음과 패기에 해커의 노련미가 조화를 이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 선수는 이달 15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열리는 전지훈련부터 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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