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 中 특사 접견…내일부터 업무보고

입력 2013.01.10 (17:02) 수정 2013.01.10 (17: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중국 정부의 특사를 접견해 두 나라의 우호 증진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인수위에 대한 정부 부처별 업무보고는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오후 중국 정부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장즈쥔 외교부 상무부부장을 접견했습니다.

오늘 접견에선 지난달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의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전반적인 대북정책 공조 방안과 한중간 우호 증진 방안 등이 함께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박 당선인은 접견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의 친서를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사로 방한한 장즈쥔 외교부 상무부부장은 중국의 차기 외교부장으로 거론되는 인사로 박 당선인에 이어 김용준 인수위원장과도 만났습니다.

정부 부처의 업무 보고는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인수위원회는 오늘 간사 회의를 통해 업무보고에선 새 정부가 추진할 정책의 이행 방향을 담은 로드맵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인수위 윤창중 대변인은 인수위가 새로운 정책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정책 로드맵을 만들어서 새 정부에 넘겨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는 각 부처의 보고 내용이 당선인의 국정철학 구현에 적정한지, 사회적 이슈로 누락된 것은 없는지, 재원 대책은 마련됐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 당선인, 中 특사 접견…내일부터 업무보고
    • 입력 2013-01-10 17:04:10
    • 수정2013-01-10 17:43:31
    뉴스 5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중국 정부의 특사를 접견해 두 나라의 우호 증진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인수위에 대한 정부 부처별 업무보고는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오후 중국 정부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장즈쥔 외교부 상무부부장을 접견했습니다. 오늘 접견에선 지난달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의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전반적인 대북정책 공조 방안과 한중간 우호 증진 방안 등이 함께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박 당선인은 접견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의 친서를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사로 방한한 장즈쥔 외교부 상무부부장은 중국의 차기 외교부장으로 거론되는 인사로 박 당선인에 이어 김용준 인수위원장과도 만났습니다. 정부 부처의 업무 보고는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인수위원회는 오늘 간사 회의를 통해 업무보고에선 새 정부가 추진할 정책의 이행 방향을 담은 로드맵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인수위 윤창중 대변인은 인수위가 새로운 정책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정책 로드맵을 만들어서 새 정부에 넘겨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는 각 부처의 보고 내용이 당선인의 국정철학 구현에 적정한지, 사회적 이슈로 누락된 것은 없는지, 재원 대책은 마련됐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