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캐나다서 한인 남성 3명 사망설 확인중

캐나다에서 한인 여성을 성폭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인 남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제보가 현지 공관에 접수돼 외교부가 확인에 나섰습니다.

외교통상부는 현지 시간으로 어젯밤, 주토론토총영사관에 한인 3명이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지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제보가 들어와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보에는 숨진 채 발견된 남성들이 성폭행 용의자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습니다.

외교부는 현지 경찰에 확인 결과 남성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나 이 같은 내용의 사건 접수가 없었다는 통보를 받았지만, 현지 총영사관을 통해 보다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 내용에 대한 신속한 조사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이에 앞서 지난 7일 새벽 3시쯤, 캐나다 토론토의 한인타운 피치 역 근처에서 19살 한인 여성이 한인 남성 3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건 신고가 주토론토총영사관에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