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차관, 한·일 FTA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키로

한국과 일본 외교 차관은 중단된 한·일 FTA 협상 재개를 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안호영 외교통상부 제1차관은 오늘 일본 도쿄에서 가와이 치카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제12차 한·일 차관전략대화를 갖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또 한·일 양국이 신뢰를 쌓아 가면서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북한 핵 문제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고, 기후변화 문제 대응 등에 대해서도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양 차관은 동북아지역의 안정과 평화, 공동번영을 위해 한·중·일 협력체제를 보다 강화·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일 차관전략대화는 한 일 양국이 국제 문제에 대해 보다 큰 틀에서 논의하고 협력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5년 10월 출범한 협의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