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욕탕 돌연사’ 1만 7천 명…온도차가 주범
입력 2013.01.10 (21:17)
수정 2013.01.1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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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해마다 무려 만7천 명이 목욕을 하다 갑자기 목숨을 잃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목욕 좋아하시는 분들이 귀 기울여 들어야 할 소식,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한겨울 일본에서는 차가운 몸을 데우기 위해 수시로 목욕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욕조에서 의식을 잃거나 심장 마비로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급격한 혈압 변화로 실신하는 이른바 '열 쇼크' 상태였습니다.
겨울철 몸이 차가울 때는 혈관이 수축돼 혈압이 높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욕조에 들어가면 갑자기 몸이 데워지면서 혈관이 확장돼 순간 혈압이 떨어지고....
급격한 혈압 변화가 심장에 부담을 줘 실신 또는 사망하게 되는 겁니다.
목욕중 돌연사하는 일본인은 해마다 만 7천여 명 정도, 75살 이상의 고령자가 전체의 80% 이며, 특히 겨울철에 많이 숨졌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한겨울 차가운 몸으로 욕탕에 갑자기 들어가는 것을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인터뷰> 도치하라(규슈대학 교수) : "기본적으로 탈의실과 욕실의 온도를 높여, 따뜻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 욕조에 들어가기 전 샤워로 몸을 데우거나 물 온도를 지나치게 뜨겁지 않은 41도 이하로 하는 것도 사고 예방책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일본에서는 해마다 무려 만7천 명이 목욕을 하다 갑자기 목숨을 잃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목욕 좋아하시는 분들이 귀 기울여 들어야 할 소식,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한겨울 일본에서는 차가운 몸을 데우기 위해 수시로 목욕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욕조에서 의식을 잃거나 심장 마비로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급격한 혈압 변화로 실신하는 이른바 '열 쇼크' 상태였습니다.
겨울철 몸이 차가울 때는 혈관이 수축돼 혈압이 높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욕조에 들어가면 갑자기 몸이 데워지면서 혈관이 확장돼 순간 혈압이 떨어지고....
급격한 혈압 변화가 심장에 부담을 줘 실신 또는 사망하게 되는 겁니다.
목욕중 돌연사하는 일본인은 해마다 만 7천여 명 정도, 75살 이상의 고령자가 전체의 80% 이며, 특히 겨울철에 많이 숨졌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한겨울 차가운 몸으로 욕탕에 갑자기 들어가는 것을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인터뷰> 도치하라(규슈대학 교수) : "기본적으로 탈의실과 욕실의 온도를 높여, 따뜻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 욕조에 들어가기 전 샤워로 몸을 데우거나 물 온도를 지나치게 뜨겁지 않은 41도 이하로 하는 것도 사고 예방책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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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욕탕 돌연사’ 1만 7천 명…온도차가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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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1-10 21:19:33
- 수정2013-01-10 22:12:28
<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해마다 무려 만7천 명이 목욕을 하다 갑자기 목숨을 잃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목욕 좋아하시는 분들이 귀 기울여 들어야 할 소식,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한겨울 일본에서는 차가운 몸을 데우기 위해 수시로 목욕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욕조에서 의식을 잃거나 심장 마비로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급격한 혈압 변화로 실신하는 이른바 '열 쇼크' 상태였습니다.
겨울철 몸이 차가울 때는 혈관이 수축돼 혈압이 높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욕조에 들어가면 갑자기 몸이 데워지면서 혈관이 확장돼 순간 혈압이 떨어지고....
급격한 혈압 변화가 심장에 부담을 줘 실신 또는 사망하게 되는 겁니다.
목욕중 돌연사하는 일본인은 해마다 만 7천여 명 정도, 75살 이상의 고령자가 전체의 80% 이며, 특히 겨울철에 많이 숨졌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한겨울 차가운 몸으로 욕탕에 갑자기 들어가는 것을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인터뷰> 도치하라(규슈대학 교수) : "기본적으로 탈의실과 욕실의 온도를 높여, 따뜻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 욕조에 들어가기 전 샤워로 몸을 데우거나 물 온도를 지나치게 뜨겁지 않은 41도 이하로 하는 것도 사고 예방책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일본에서는 해마다 무려 만7천 명이 목욕을 하다 갑자기 목숨을 잃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목욕 좋아하시는 분들이 귀 기울여 들어야 할 소식,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한겨울 일본에서는 차가운 몸을 데우기 위해 수시로 목욕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욕조에서 의식을 잃거나 심장 마비로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급격한 혈압 변화로 실신하는 이른바 '열 쇼크' 상태였습니다.
겨울철 몸이 차가울 때는 혈관이 수축돼 혈압이 높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욕조에 들어가면 갑자기 몸이 데워지면서 혈관이 확장돼 순간 혈압이 떨어지고....
급격한 혈압 변화가 심장에 부담을 줘 실신 또는 사망하게 되는 겁니다.
목욕중 돌연사하는 일본인은 해마다 만 7천여 명 정도, 75살 이상의 고령자가 전체의 80% 이며, 특히 겨울철에 많이 숨졌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한겨울 차가운 몸으로 욕탕에 갑자기 들어가는 것을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인터뷰> 도치하라(규슈대학 교수) : "기본적으로 탈의실과 욕실의 온도를 높여, 따뜻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 욕조에 들어가기 전 샤워로 몸을 데우거나 물 온도를 지나치게 뜨겁지 않은 41도 이하로 하는 것도 사고 예방책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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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문 기자 kmsh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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