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발롱도르 분풀 듯 해트트릭쇼

<앵커 멘트>

피파 발롱도르에서 메시에 밀린 호날두가 스페인 국왕컵에서 아쉬움을 털어버리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해외스포츠 박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날두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벼락같은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전반 3분..

전매특허인 오른발 무회전 슈팅으로 셀타 비고의 골 망을 갈랐습니다.

전반 24분엔 순간적인 공간 침투로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정확한 왼발 발리 슈팅이 기가 막혔습니다.

그리고 경기 종료 3분을 남겨놓고 마침내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4 대 0으로 이긴 레알은 1차전 패배를 극복하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셀타 비고의 박주영은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후반 10분 교체됐습니다.

미 프로야구에서 감독이 유선 전화기로 불펜 코치와 투수 교체를 논의하는 모습이 사라지게 됐습니다.

메이저리그는 올해부터 더그아웃과 불펜에 있는 유선전화기를 스마트폰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허공을 가르며 128m를 날아간 노르웨이의 바달이 스키점프 월드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